저는 술담배 전혀 안하고, 부딪힌적도 없었는데 갑자기 지난 토요일 저녁 콧대를 봤더니 코가 부어있는거에요.
만지면 아프고, 콧대는 빨갛고. 일요일에는 콧속에서 픽섞인 맑은 콧물같은게 코 주위를 만지면 나오더라구요
사실 코수술한게 마음에 완전히 들지 않아서 수술하고 바로 제거 할까 고민도 많이 했었는데
1달지나니까 붓기가 점점빠지면서 여전히 마음에 들진 않지만 적응은 되어 가더라구요.
그러다 갑자기 일이 터진겁니다.
오늘 병원가서 의사한테 말했더니 이 정도로 빼는건 너무 아깝다. 항생제 치료를 해보자 했는데
사실 제가 원래 오늘 저녁 비행기로 출국하기로 되어있었는데 코가 이렇게 되는 바람에 수수료 엄청물고 티켓 이주뒤로 딜레이 했구요. 여간속상한게 아니어서
의사한테 한번 염증나기 시작하면 항생제 맡고 몇일은 괜찮지만 지나면 또 염증 나는거 다 안다. 그리고 2주뒤에는 무조건 출국해야하니까 그냥 다 빼달라고 했거든요.
그랬더니 실리콘은 빼지만 귀연골은 아직 안된다고 자가연골이기 때문에 염증 안생길거라고 귀연골로 많이 안높여서 모양도 이상하진 않을거라고 그러면서 다시 귀국하면 4개월 후에 실리콘 다시 넣자고 하네요. 물론 거기에 대꾸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웃어드렸죠. 하지만 속으로 내가 다시 수술하면 사람이 아니다라고 생각해죠.
이렇게 실리만 제거하고 테이핑하고 처방해준 항생제 받아서 집에 왔는데요.... 질문이요.
라이온퀸
메이드영성형외과 서울 서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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