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5일째 접어드는데..
우선 45도 각도로 자야된다고 해서..
침대가 없는 저로써는 이건 뭐..똑바로 잘라니..
허리랑.. 등..목까지 다 아프네요..
전 성형한게 당당한 여자라 그냥 테잎붙이고도
코꾸녕에 피콧물이 묻어 남에게 본의아닌 혐오감을
주더라도 하루도 빠짐없이 외출중입니다.
괴물쳐다보듯이 쳐다보는 사람은 10명중 1명입니다.
빤히.....오래 쳐다보는 사람말이죠.
나머지는 1초 쳐다보고 맙니다;
전 수술한날부터 지금까지 계속~~나댕겼어요.
제 옆에 있는 사람들은 마스크좀 쓰라고
민망하다고..그러는데.. 아니 내가 비싼돈주고
성형했는데 답답하게 왜 가리고 숙이고 다녀야
되는지 모르겠어서 그냥 까고 댕깁니다.
지금 모양이고 나발이고 제일 힘든게
세수를 못하니 얼굴기름이.. 거의 찹쌀도넛
수준이네요.뻥아니고 테이프 끝은..기름에 젖어
덜렁이고 잇씁니다..콧속안이 걱정이 아니라
지금 코피부가 테잎안에 기름과 함께 봉인된채
괴사될꺼 같습니다..-_ - 이게 더 걱정이에요..
코겉피부가 과연 이대로 월요일까지..
무사히 버텨줄까?
이제 슬슬 코안이 아니라 겉 피부가..
간지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