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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성형 수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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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거 8개월되기 2주전/ 생각나는대로 적어봅니당,,

maybe795 2010-12-27 (월) 02:14 13년전 7307
https://sungyesa.com/new/b01/35571
요며칠간 아침에 거울보면서 울었답니다
정말 참 신기하게도 변화가 없을것만같던 7개월후에도
조금 미세하게 변해서 지금현재 더 똑같이 돌아왔어요
그간 마사지는 조금씩 해주었구요 매일은했지만 정말 짧게씩 습관적으로 했던게 다였고 찜질은 안한지 세달정도 된것같아요 마사지도 열폭하던 한달전과는 다르게 설렁설렁했구요 이제 거의 다 되었구나 싶었거든요
긍데 콧구멍한쪽만 자꾸 거슬리고 한쪽콧구멍은 예전모양처럼 누운모양이고 거슬리는 왼쪽은 콧구멍이 서있는모양,,,정면에서 똥그랗고 고개 살짝만들어도 휑보이고
그랬는데 제가 진짜 무의식적으로 매일 잡아내렸거든요 이쪽콧구멍에 흉살때문에 찝혀서 콧구멍이 올라갔었는데(어려서부터 그쪽이 약간 더 보였는데 정말 본격적으로 보여서 완전속상했었답니다 하필그쪽에 흉살이 더 생겨서) 긍데 얼마전 뭐가 거슬려서 핀셋으로 떼었는데 그게 흉살이 납작해진거였더라구요 손가락으로 잡아내리면서 손톱으로 자꾸 끄슬렸는데 떨어져나갔어요 헐
그리고 계속 그렇게 잡아내렸죠 마치 예전에 무의식적으로 마사지열폭했던것처럼,,,,
그리고 최근 콧구멍이 양쪽 다 돌아왔어요
수술과 제거로인해 약간 길어진모양자체를 줄일순없지만 정면에서 그리고 고개 살짝들었을떄 예전과 거의 비슷해요 예전보다 0.1~2미리정도 더 보이는걸수도있겠지만 전혀 거슬리지않을모양이 되었어요
아침에 만세부릅니다요즘,,,,,,,그렇게 미칠것같고 죽고싶고 아침에 매일울고 거울보고울고 예전사진보고울고
안ㅌ성ㅎ가면 다 내얘기고 정말 나쁜맘도 먹었었고
게다가 제거관련된 글도 별로없고 병원에서나 상담글을써도 어디나 다 하나같이 시간지나면 알아서 괜찮아진다는 거짓말에,,,여기에도 관리에 대한 얘기도 없었고,,,,정말,,,막막했던때가 엊그제같아요,,,그때 제 결정이 지금와서 그렇게 스스로에게 고마울수가없네요,,,ㅠ
그때 그냥 정말 마사지 조금씩이나하면서 대충지내면서 시간가면 좋아진다는말만 믿고 있었었다가는,,,,,솔직히 이렇게 절대 안됐을걸 알겠더라구요 이젠,,,
그때 막 미친사람처럼 어떻게하면 좋은건지 찾고 공부하고 했던거,,,팔에 알도 베겨가면서 마사지하고,,,ㅠㅜㅠ
전 참 유난을 떨었던것같아요 심지어 잠도 4개월때까지 누워서 자본적없었어요 아니 제거후 4개월되는때까지 편하게 등 다 대고 누워본적이없어요 자는거아니라 쉬는것도,,누우면 잠들것같고 누워서 자고나면 코가 더 커져있거나 코끝살이 더 뒤로 밀리는것처럼 느껴졌거든요 그렇게 보이기까지 하더라구요,,그때까지도 비스듬히자고,,,제 코끝이 오른쪽으로 휘었는데 5개월이 되도록 오른쪽으로 고개돌리고 자본적이없어요 제거하고 초기에 아물때 모양잡는게 중요할것같아서 왼쪽으로 항상돌리고자고,,,아물때 모양잡으면 그렇게 고정되는것도 있을것같아서요,,,진짜 잡다하고 말도안되는것까지 하고지낸것같아요 면봉으로 비주앞쪽 도톰한살내리는것도하고,,
마사지 찜질 운동 리자벤 온도습도조절 심지어 잘때코끝차가워지면 더 수축할까봐 코에만 마스크하고자다가 나중엔 답답해서 이불다 뒤집어쓰고자고,,휴,,,,,,,,,,,,별에별거 다했네요 돌이켜보니,,,ㅎㅎㅎ;;;;
그래도 후회는 안되는게 그런것때문에라도 지금 더 돌아온것같고 그런맘이 들어요,,,엄마를 뵙고왔는데 코를 가만히 보시더니 신기하게 달라졌네 진짜 완전똑같아졌구나~이러시는거에요ㅎㅎㅎ긍데 제가 나 콧구멍 살짝 커졌지? 그랬더니 그거까지바라면 염치없지~네가 엄마속이고 수술한댓가다!!!ㅋㅋㅋ같이 이러고 웃었죠,,,
지금 거울로 옆모습 확인해봐도 여전히 예전에 갖고있던 단점은 있구요 그땐 이렇게 보면서 아 요롷~~게 바뀌면 좋겠다 ~수술해야지~~이랬던게,,이젠 매년 거울보면서 아~~진짜 요만~~큼 아쉽땅~ㅠㅜ힝~이러면서 살래요 예전에 그랬듯이요,,,아쉬워하면서 머리바꾸고 화장열심히하고 사는게 전 더 행복할것같아요 아쉬워하는것도 행복한데요이젠ㅎㅎ
이젠 만족해하면서 또다른 사악한 제가 스믈스믈 올라오지 못하게 잘 다스리면서 지내려구요 망한거 경험삼아 보완해서 다시 재수술해서 예전에 처음 생각했던 모양이 되면 좋겠지만 인생이 완전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지는 경험을하고보니 제 인생걸고 도박할만큼 간절하지 않은것같아요 그렇게까지 바꾸고 싶은코도 아니구요 지금 정면이 정말 예전만큼 맘에 드는데(속으로는 가끔,,,아 완전 딱 옛날정면이 지금보다 더 나았겠지? 그러다가도 중요한건 예전 정면이 생각이안나요ㅎㅎ) 그거 좀 더 보완하려고 수술하면 진짜 아까울것같기도 해요,,,
솔직히 정면 고대~~~로 있고 옆모습이랑 코끝이 상상한것처럼 머릿속으로 포토샵한것처럼 절대절대 네버네버네버 될수없다는걸 알게되니,,,지금코가 아깝다는생각이 드네요,,,,인생걸만큼은 아니라는것,,,,이쁜코 아니여도 지금잘맞고 좋은것같아요
암튼 요며칠 고맙기도하고,,지난시간이 서럽기도해서 좀 울었더니 말이 길어졌네요,,,ㅎㅎ;;;

다들 새해엔 수술하신분들은 다 이뻐지시고 제거하신분들 다 좋은결과있으시길바랄게요
살빼고있는데 겨우4~5키로 뻈어요ㅠ예전엔 더 잘빠졌는데 나이때문인가,,ㅠ 열폭해야겠어요!!건강하게 뺴야지!!!!!!!여러분들 다 복많이 받으시길!!!!
일기쓰듯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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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건
kuma123 2010-12-27 (월) 09:14 13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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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연란 2010-12-27 (월) 10:29 13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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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be795 작성자 2010-12-27 (월) 14:01 13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b01/35575
아알아보고할걸 2010-12-27 (월) 16:44 13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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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be795 작성자 2010-12-27 (월) 17:15 13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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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망햇싸나아 2010-12-27 (월) 22:38 13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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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be795 작성자 2010-12-28 (화) 01:21 13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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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킴 2010-12-28 (화) 09:20 13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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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케롤 2010-12-30 (목) 03:02 13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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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한사탕 2011-01-09 (일) 21:05 13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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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는한밤에 2011-01-11 (화) 23:17 13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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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bieee 2014-04-20 (일) 16:39 10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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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qquuu 2015-02-09 (월) 16:47 9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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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롱쉐이크 2015-02-25 (수) 00:58 9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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