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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성형 수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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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수술보다 재수술이 더 힘드네요

Hey Girl 2010-08-11 (수) 04:29 13년전 2980
https://sungyesa.com/new/b01/31389
첫수술을 2년전에 했었는데 ... 이왕 수술하는거 넘 자연스러운게 싫어서 높게 높게를 외쳤더랍니다.
근데 정말 높게 해놓으셨더라는 ㅋㅋ 정말 원하는 디자인 말하는거 중요해여 ....
샘이 알아서 해주세여 이말은 정말 .... 큰일날 소리임
코끝이 짧은코였어서 연장도 하고 했는데 3개월이 되서도 구축되어 있었어요
마냥 기다리라는 병원측이 너무나 짜증나서 그냥 딴곳에서 재수술이나 해야겟다 하면서
이렇게 저렇게 2년이란 세월이 지나고 .... 6개월 1년 ... 2년이 되도 확 내려오는 코모습은 기대하기 어려웠구요
조금씩은 내려왔지만 아직도 많이 들린느낌? 다들 비주만 나오면 진짜 이쁘겟는데 어쩌냐 이런말뿐 ....
이런저런말 하두 들으니깐 문득 병원이 생각나서 변한게 없다고 병원에 컴플레인 했어요 와보라고 해서 가보니 ...
재수술 해주신다 하더라구요 원장이 모든걸 인정한 상황이었고 ...
재수술을 여기서 다시 하느냐 안하느냐 문제였어요

그러다가 이곳저곳 상담도 갔는데 저보고 많이 예민한 상태라고 하더라구요
딱히 머 물어본말도 없고 이것저것 궁금해서 적어가서 물어봤을뿐인데 그날 기분에 따라 상담하는게 변하는 원장도 보고
내가 버스타면 20부터 40대까지 수술한거 다 알아볼정도라고 하면서 상처준 원장도 있고 ...
티가나는 코로 2년을 살면서 한번도 나가기 싫다 내코 너무 싫다 죽고싶다 라고 생각 한적이 없었는데
그말들으니깐 우울증이 함께 오더라구요. 내코가 그렇게 심했었나 싶은게 ... 말이라는게 정말 무서운거구나 싶었어요

첫수술을 받은곳에서 내가 원하는 디자인을 확실히 말했어요 원장도 코끝을 내리는 걸 일순위로 잡겟다 하더라구요 ...
암튼 그래서 이틀전에 수술받았어요

계시판보면 재수술 받겟다라는 분들 많이 계시는데
저두 2년정도 됐으니깐 수술받아도 머 크게 무리는 없겟지 했는데 첫수술때보다 더 힘든거 아세여? ㅠㅠ
저만 그런지 모르겟습니다만 원래 코는 건드릴수록 더 안좋다 하잖아요 ... 수술할때도 출혈이 엄청 심했다 하네여 ...
머 못자고 스트레스 받고 불안한 상태라 그런것도 합쳐진거 일수도 있고 ....

어제 수술햇는데 수술직후 피가래 계속 나오고 코속에는 피랑 콧물 범벅에 숨도 쉬기 정말 힘들어서
입도 안벌어져서 조금한 숟가락으로 죽먹고 약먹어야되서 먹었지 정말 암것도 먹기 싫었어요 누가보면 안면수술한줄 ㅠ

밤새고 병원 문열자마자 가서 드레싱 받았어요 다 떼고 거울을 봤더니 완전히 아바타가 따로 없더라구요
미간에 피고여서 주사기로 피뺄때는 정말 .... 코한테 몹쓸짓 한거 같고 너무 미안한거예여 아픈건 참을수 있는데
그냥 막 슬펐어요 이게 먼가 싶은게 첫수술땐 이러지도 않았는데 재수술하니깐 첫수술에 2배정도 고통이 밀려온다고 해야되나
맘적으로나 심리적인것도 크고 코도 많이 힘들어 하더라구요

글구 ... 이번 재수술 하면서 느낀게 ... 사람마다 살성이 달라서 구축시기도 빨리 끝나는사람 더디게 가는사람이 있는거 같아요 저는 너무 늦게까지도 안내려온 스탈이라 이번에 확 내렸거든요 ... 정말 많이 내려왔네여
어차피 조금씩 내려오니 많이 내릴수 밖에요 근데 .. 하기전까진 그걸 아무도 모르잖아요
구축의 시기가 이사람이 빨리 끝날지 늦게 끝날지 ... 아님 더 내려올지 안내려올지
대부분 3개월에서 6개월때 내려들 오니깐 그렇게 말은 하는거 같은데 ...
저처럼 안내려올수도 있어요 근데 그게 ... 시간이 지나지 않은이상 아무도 모른다는거예여 .......
참 코수술이란게 어렵고도 어려운 수술인거 같아요 그래서 경험많은 원장한테 받아야되는가봐여 어느정도 예측은 되니깐 .....

솔직히 제 코수술해준 원장은 너무 자기만의 프라이드가 강한사람이라 딴곳에서 받을까도 했지만
그래도 첫수술때 내코를 열어본사람이 더 낫지 않을까 싶어서 여기로 정했구요

어제 오늘 하루종일 우울해서 견딜수가 없었어요 걍 살껄 그랫나 싶은게 ...
이 고통스런 수술을 첫수술땐 어떡게 한건지 도무지 기억도 안나는게 ...
첫수술한사람 마냥 계속 물어보고 재수술 했다 해서 더 느긋해지고 차분해 지는건 아닌거 같아요 더 급했음 급했지 ...

시간이 해결해 준다는거 진짜 힘든거 아는데 정말 시간과의 쌈이예여 ㅠㅠ
어젠 무서워서 코끝두 안만져 봤어요 딱딱할건 알지만 아까 살짝 만져봤더니 완전 돌덩이 ...
이게 또 다 풀리고 정말 비틀어도 괜찬은 코가 되려면 1년이 좀더 지나야겟죠 ... 제 살성은 그런애니깐요 ....

오늘은 밥도 더 많이 먹고 과일도 먹고 그랫네요 몸조리나 잘해야될까바요 몸이 완전 축축 쳐지는게
코수술하고 나서 잠을 많이 못잣더니 얼굴살 빠지고 ... 빨리 테잎이나 땟음 좋겟네여 옆모습좀 보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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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건
rlawnal 2010-08-11 (수) 08:34 13년전 신고 주소
사랑해민 2010-08-11 (수) 08:39 13년전 신고 주소
Hey Girl 작성자 2010-08-11 (수) 09:23 13년전 신고 주소
녹차김 2010-08-11 (수) 09:34 13년전 신고 주소
핑크코끼리 2010-08-11 (수) 11:16 13년전 신고 주소
청소01 2010-08-11 (수) 11:56 13년전 신고 주소
Hey Girl 작성자 2010-08-11 (수) 12:12 13년전 신고 주소
횬나얌킥 2010-08-11 (수) 12:29 13년전 신고 주소
Hey Girl 작성자 2010-08-11 (수) 13:25 13년전 신고 주소
백설겅쥬쥬ȃ… 2010-08-11 (수) 17:06 13년전 신고 주소
신애라 2010-08-11 (수) 17:41 13년전 신고 주소
냠냠쩝쩝 2010-08-13 (금) 18:50 13년전 신고 주소
콧대높은女 2010-08-13 (금) 21:26 13년전 신고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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