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주일 전에 필러 생생후기를 올렸던 날봐 복순입니다~ 필러 당일의 아픔이나, 생생후기는 당시에 올렸던 글을 검색해보시면 있을거에요. 참고하시구여. 오늘은 1주일째 되는 현재의 후기입니다.
저는 피부가 완젼~! 얇은 관계로, 보형물 수술을 고사하고 필러로 한번 코시술을 맛보려 했습니다.
먼저, ..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제 경험담을 올려드리오니, 필러를 하시려는 분들은 '아~ 이런 경우도 있구나'하는 거 감안하시고 하시라고 제 후기를 올려요.
뭐 대단한건 아니지만요...
1. 코 필러후 바로 일상생활 가능하다는거, 보형물을 넣는 경우 2주일 이상의 붓기와 멍이 있다는 거에 비해 많이 덜하다 뿐이지.. 필러 후에도 붉은 기운과 붓기(아, 붓기는 그렇게 심하진 않습니다, 그냥 코만 약간 통통해 지는 정도니까요), 멍(퍼렇게.. 듭니다) 다~ 있습니다.
화장 하면 어느 정도 커버가 되긴 하지만요,
모자도 쓰고 다녀야 충분히 커버가 되구요. 비비크림에, 파우더에 약간 떡지다시피 해야 티가 전혀 안납니다.
저처럼 화장 많이 안 하던 사람들은 초록색과 검붉고 퍼런 멍.. 다 비쳐보인답니다.
무려, 지금이 일주일째인데, 아직도 코에 붉은 기운과 (약간 민감성 피부인 듯 보이는), 초록색으로 빠져가는 멍기운 아직도 생생합니다. 헐.. 제 피부가 좀 과민한건가용..
하여간 그냥 인사만 하고 스쳐지나가는 경우는 전혀 티 안나게 모른 척 하고 넘길 수 있지만, 잘 아는 사이라서 밝은데서 얼굴 마주하고 한참 얘기해야 하는 사이라면 적어도 최소한 3~4일간은 감쪽같이 속여넘기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아ㅡ, 물론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제가 유난히 피부가 얇은 편이긴 해요... 하지만, 필러를 점심시간에 잠깐 맞고 와서 아무렇지도 않은 듯 얌체처럼 (?) 회사에 티 안내고 다니는건 완전 불가능이라고 봐요..^^;;;
2. 필러의 만족도.. 그냥 잘 모르겠어요. 저는 콧대가 그렇게 낮은 편도 아니고 그냥 보형물을 넣는 기분을 함 비교적 안정적으로 내보고 싶어서 필러를 맞았는데요..
그래서인지 몰라도 필러를 넣었다고 확 인상이 달라진다거나 또렷해보인다거나.. 그런건 없네요.
그냥... 비용도 비용이고.. 그냥 안 해봤으면 오래도록.. 아.. 필러를 함 해볼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을텐데, 그냥 이제 함 해봤으니, 아쉬움은 없다는 것에 만족하려구요.
그냥.. 그렇다구요..^^;; 맨날 여기서 눈팅하면서 도움만 많이 받아갔던 터라.. 저도 이렇게 후기를 남겨봅니다. 코필러 후기는 많지 않은 것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