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우선 배경설명?......ㅋㅋㅋ
솔직히 말하면 못생긴 얼굴은 아니었어요
제 자랑이 아니라여
쌍꺼플 없고 콧대도 낮지 않았구요
청순하다고 말해주는 애들두 많았고 볼수록 이쁘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소리도 많이 들었었어요
근데 괜히 어릴 때
눈큰 애들이 이뻐보이는거 있잖아요....
초등학교때부터 딴거 상관없이 눈큰애들을 제가
너무너무 부러워했어요
그래서 고딩때까지 그런생각을 하다가
수능 끝나고 바로 쌍수하러 병원을 찾아갔거든여..
근데 제 아는사람이랑 같이 수술을 하는데
그사람이 눈이랑 코를 한다고 하는거에요
괜히 혹해서 저도 원래 눈만 하려다 눈이랑 코랑
같이 해버렸어요...........
제가 아주 쪼~꼼 메부리였어요
콧대도 보통있었구요 메부리 쪼꼼에 그래서
의사선생님이 콧대가 있으니 1mm만 올리자는걸
욕심내서 3mm 올렸어요
근데 수술하고 너무 콧대가 붓기땜에 두꺼운거에요
게다가 거울 밑에서 실리콘이 아주 번쩍 번쩍 비치니깐
너무 혐오스러운거에요
그래서 엄마한테 1달정도 지난다음에 실리 빼고싶다고 했는데 엄마가 아까우니깐 걍 살아보라고 해서 살았어요
근데
눈이랑 코랑 같이하니깐 인상 완전 싸나와보이고
나이도 들어보이고
그리고 피부가 얇아서 실리콘이 비치는데....
실리로 수술하신 분은 다 아실테지만
지하철에서 대박이에요
지하철에선 누가 성형했는지 웬만하면 다 알수있음
완전 화장 뚜껍게 한사람 빼고는......
저는 게다가 애들한테 코는 안했다고 뻥쳐놔서
지하철타면 애들이 "너 왜이렇게 하이라이트를 쳐바르냐" 라고...................
미간도 높아서
대학갔는데 오뽜들이 수술했냐고
눈코같이했냐고 물어봐서 저는 또 눈만했다고...
오빠들이 그럼 코가 원래 이렇게 높고 그러냐고...
어쨌든 저는 끝까지 발뺌햇3
여러가지 이유로
1. 실리콘 비치는거
2. 인상이 사나와보이는거
+(특히 사람들이 눈이랑 코랑 같이하면 완전 인조인간 취급하는게 너무 찔리고 그랫어여..)
그래서 뺐어요
토요일에 뺐는데(지난주)
수술진짜 30분 걸렸구여
딱 수술 끝나고 테이프도 안붙여줬음ㅋㅋㅋ
수술 끝나고 거울보니깐
붓기때문에 무슨 파마한 머리처럼(뻥아님)
라인이 완전 울퉁불퉁 하더라구요
근데 병원나와서 10분정도 걸어서 엄마랑 같이 음식점에 가서 거울을 봤는데
10분 사이에 그 울퉁불퉁하던게 많이 가라앉았더라구여
정말 뻥아님
저도 신기했어여..ㅋㅋㅋㅋ
저는 뭐 실리콘 빼서 코 색깔이 울긋불긋하다던가
코끝이 들려보인다던가 그런거 전-혀 없었어요
다만 코끝에 멍이 쪼~꼼 들어있을 뿐..ㅋㅋㅋㅋㅋ
3일정도 지나니깐 미간붓기 많이 가라앉았구요
메부리....
작년에 깎았었는데 다시 튀어나와있더라구요
근데 뭐 어쩔수없죠
인조코보단 훨씬 사랑스러운걸요*.*
아직 코끝이 쫌 높긴해요
코끝이 정말 붓기가 천천히 빠지나봐요 ㅋㅋㅋ
옆모습은요
확실히 수술했을때가 예술이었죠
정말..........한가인님 부럽지 않았뜸
하지만 빼니깐 메부리+낮아지니깐 명품코 이런건 아닌데
나만의 코니깐 넘 사랑스럽구요 걍 다 사랑스럽구요
저도이심정이였어요!!!! 아예코가 없는건아니였고 제 욕심해햇는데 애들이 다 전이 더 이쁘다고 전이미지가 더 좋다고 하더라구요 ㅠ전 한지1년이나됬는데.. 지금 빼기도 좀 그렇고 고민 진짜되는데 그냥 빼는게 나을까요 ㅠ? 저는 콧끝도 안하고 그냥 콧대만 했거든요.... 근데 높아진것도 없고 정말 후회만 되요 ㅠㅠ 휴.. 빼면 완전 이상할까바 겁나서 못빼겠고....
왠지 이글에 공감되네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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