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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성형 수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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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조직으로도 염증이 생기나요~? 제 다섯번수술의 과정과 현재 경과중인글입니다..

똑똑하게살자 2009-03-15 (일) 04:19 15년전 4388
https://sungyesa.com/new/b01/22443
쫌전에 환불관련 문의 남긴사람인데요
저 오늘 코수술 4일짼데
어제 병원갔는데 염증증상이 보인다고 진물같은게 나왔다구 하는데요
이번이 5번째수술이었구 실리빼구 4개월 기다렸다가
비중격으로 코 구축된거 내리는 목적으로하구 남은비중격 미간에만 써서 완젼 자가조직 비중격 하나만 썼거든요.
아직 확실한건 아니니 너무 걱정말래는데 벌써 그런 증상이 나왔다니 불안하네요
코로인한 고통의 시간들이 참길었는데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정말 큰욕심없이 재건을 목적으로 한거거든요.
간혹 자기조직으로도 염증이 생긴다고하는데
아무래도 이물질은 아니니 혹 염증이라면 치료만으로 고칠수있을까요? *아시는분 답변부탁해요*

예전에 자가조직쓰는병원홈피에서 염증확률이 거의없고 있다해도 치료가능하다는 글을 본것같아서요.
막 다시 코들어서 세척한다느니하는 괴로운 글들도 읽었지만 아무튼 완치가능하다는 확답이라도 듣고싶은맘이네요.
지금 반창코하구 있는데 아직 뭐 크게붓거나 많이 아프거나 그런건 모르겠구 냄새같은것두 안나는데..
제가 예전에 겪어봐서 그 비릿한 고름냄새알거든요.
근데 같은 부위인걸보니 제피부 조직이 많이 상하긴 상했나봐요.
첫수술 고어랑알로덤으루하구 코끝이 쳐지고 굴곡이지길래 일년쯤후에 실리랑 귀연골로 수술했는데 수술도중에 의사가 남은 고어쪼가리 줘보라며 하는소릴얼핏들었는데 전처음듣는소리라 나중에 물으니 연골이 부족해 전에 썼던거 뺀 그고어쪼가리를 넣었다고 황당한 설명을하고 결국 그고어채운 자리를 시작으로 온갖흉살과염증이 시작되고(지금껏 제코는 그자리에서 염증이 계속됩니다 ㅜ,ㅡ) 무지하고 어렸던 전 그의사말만 믿고 다시제코를 또맡겼구 또 염증의반복 ㅠ,ㅠ
그때 차라리 제게 염증후재수술은 6개월이상을 기다리라는 말한마디만 했더라도 조급해하지 않고 원망조차하지않구 기다렸을텐데 너무 쉽게 당연한듯이 자신있게 권해서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구 바루 재수술을 또맡겼던 제 스스로를 끊임없이 탓하고 원망하며 나중에 실리가 뚫고나오는 걸 경험하구 나서야 이리저리 알아보며 당장 빼고 그병원하고 한바탕 난리치고 손해배상을 받았지만 그깟돈 수술비+조금의 위로금 (언니와 갔더니 첨엔 수술비만 주겠다는거 너무 너무 억울해서 떡하니 제 비포 에프터 무단으루 눈만가리고 전단지홍보에 쓴것까지포함해 남자 어른분 데리고가 싸우다시피해서) 받았지만 한참 나름대로 당당하게 살아가던 제 이십대 초반을 전 몇억과도 바꿀수없었던 그소중한시간들을 고통과 망칠대루 망쳐져버린코와 제가 하고픈일을 포기해야하며 여러차례의 기회들도 눈뜨고 그저바라보며울고지내는 시간들과 바꿔야했습니다. 나름 당당하고 열정적이던 제 삶은 피해망상증에 대인기피증 자신감 제로가되어버렸구요.
나중에 안 사실인데 그병원은 비순윤각술 어쩌고하며 사진보여주며 사람현혹시키구 지금도 여전히 비싼수술비 받아가며 장사해먹는데 그나마 잘못된 수술라도 수술비돌려받은사람도 드물다더군요.그의사 수술할때 손에서 담배냄새 났던 기억두 얼핏나요.악덕으로 알려져있던병원이고 여기서 인생망친사람 꽤 된다더군요.
제가 몇년전 그병원이후 다른곳 상담다닐때 이런말 거론하기 미안하지만 이미 고인이된 모 가수분의 코를 몇개월동안 4번인가를 손대서 마이클잭슨처럼 만들어놓구 활동중이라 맘이급했던지 그가수가 자길 찿아왔는데 자기는 수술못해준다는 애길했다구. 나중에 고인이된 그가수보며 남의 일같지않구 그의사로 인한 책임이 꽤큰것같아 정말 마음이 너무너무 가슴 아펐던 기억이 납니다.그의사는 감정이란걸 가지고있다면 그당시 기분이어땠을까요?갑자기궁금해지네요. 그가수분은 마음두 여려보였고 연예인이라는 신분상 노출되어 일부 초딩이하분들의 악플에도 힘들었다는데 그원인이 코수술에 있던걸루 보이구,
저만해두 그당시 부터 지금까지도 밖에나가고 사람들 만나면 누가 제 코만 쳐다보는것같구 제코 흉보는것같았었는데..
그병원 실장수첩에 그가수분 연락처 적혀있는거보구 아 여기서 망쳤구나 어쩐지 내코랑 비슷하더라 생각했었거든요.
전 눈물을 흘리며 하던일도 관두고 사람들 친구들까지 피해가며 살았습니다.
왜 제게 이런 시련들을 주시나 원망두 하구 자책두 하구 정말 살기싫다는 생각까지 했지만 나중엔 마음을 비우고 내가 이시간들을 잘견뎌내면...뭔가 이유가 있어 날 벌하시는걸까 내 죄값이라면 치르자며 마음을 단단히먹구 그냥 못나진 그얼굴로 하나둘 친구들도만나고 친척들도 만나며 욕심내다 성형수술잘못된애로 낙인찍혀 그냥 그렇게 지냈었습니다. 친척분들은 왜 손대서 고생이냐고 원래얼굴이 이뻤다고 하시는 쓴소리도 웃으며 넘길수있을정도의 시간들이지나
그러구 한참기다린후 네번째수술을했는데 일단 들린것도 잘내려오고 좋았죠. 근데 실리콘과 메드포어 그무서운것들을 겁도없이 또썼으니 당연 얼마지나지 않아 염증재발했구요.(긍데 왜 의사들은 제가 조르지도 않았는데 바로 또 수술을 해준다는거죠? 물론 제가 얼굴과 관련이 된 직업이라 일하기에 지장이 있다는걸 아시고 배려차원에서 그러는지 몰라도 이병원도 원장 깔끔하기로 소문난 병원인데 바로 또 수술해준다는거 제가 그냥 빼구 기다렸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전글에 이병원 수술비 환불받을수있을지 문의글남겼던거구요..아직 답변이없네요^^;;제가 시간을 경과했던게 책임이 될까봐서 쉽게 말 못꺼내겠더라구요)
제가 당부드리지만 한번 염증발생하신분들 재수술시에 왠만하면 그재료 또 쓰지마세요..전 이제서야깨닫구 늑연골같은것까지 쓰고싶진 않고 인위적인 코수술도 싫고 차라리 그냥 원래 내코로만 돌아왔음 하는 맘으로 비중격연장술을 썼던것이었구 다행하게도 비중격은 아직 쓰지않았구 양도 충분하고 튼튼하다기에 6개월을 다 채우려다 여러차례 상담결과 꽤유명한 병원들에서수술해도 괜찮다는말을 듣고
마지막이길기도하며 수술 끝나고 수술대에서 제 첫마디가 의사쌤께 저 이번이 마지막이겠죠?이거였는데
쌤이 웃으시며 그래야죠 그럴꺼예요. 그랬었는데...어제 병원갔더니 쌤두 3일만에 염증이 온건 자기도 첨이라구 보통 일주일정도후에 나타난다는데 그런가요? 그렇다구 이게 염증아닌 다른반응은 아닐텐데..
내가 무슨 그리 큰욕심을 부렸다고 두번째수술부터 쭉 고통에 시달려왔는데.
아뇨 그래요 인정해요. 제가 욕심부렸어요 남들 쉽게쉽게 이뿌게 잘되는것같아보여 저도 더 이뻐지고싶었구 욕심부렸죠. 결과적으로 전 더 심하게못한결과와 고통들...그말못할고통의 시간들 생각하고싶지도 않구 저의 20대의 대부분을 5년이상을 코에 시달리며 지내왔던것같아요. 제자신이 참 바보같구 어디가서 말하기도 창피하고그누구의 탓도 할수없는 내 선택과 잘못된 병원선택과 무지함으로 버린 세월과 금전적 손해와 정신적고통들.. 제발 여기서 끝나길 바랬는데...
코때문에 은둔생활하다시피하며 못다한것들두 너무 많아 이번에 그냥 정상적인 코만된다면 정말 열씨미 부지런히 살겠다 다짐했었는데...
남은이십대 정말 후회없이 열씨미 살아보려했는데..
제가 아직은 하고픈일을 더 해보고싶어 사람들을 만나면 도대체 그동안 일제대로안하구 뭐했냐구 그럼 전 웃으며 속으로 코로인한 고통을떠올리죠
그렇다구 쉽게 아무에게나 말할수도 없는애기고..
그래두 지금껏 견뎠는데 지금까지 겪은것들보다 더한일이야 있겠냐며 제스스로 위로중입니다.
월요일에 병원가면 뭔가 확실히 알수있을것같구요 별일없으면 제일좋겠지만 그게아니라면 최선을 다해 치료받아야죠.
주변분들이 너무 염려해주셔서 걱정하실까봐 아직 아무말두 못하구 아까 친한친구랑만 잠깐 문자상담하구 혼자 끙끙앓구 있네요..걱정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잖아요 ㅜ,ㅠ
병원에선 첨엔 항생제 주사같은건 없이 약만 처방받았었는데 어제 주사놓더라구요.
문제가 발생하면 치료하기 좋은 이비인후과 따루 다니는게 좋겠죠? 혹알고계신분들 쪽지 남겨주시면 고맙겠어요.
저 정말 코의 고통에서벗어나 열씨미 살아보고싶어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모두들 신중하세요. 남의 일이라고 생각됐던 염증이 제게 닥칠거란거 그휴유증이 이렇게 길다는것 저조차도 짐작하지 못했으니까요..
긍데 코 아푸구 뭐 그런게 사흘째란걸 감안하면 거의 정상인것같은데 제발제발 큰탈없길 바래며
다시 한번 제 스스로와의 결심들 다짐합니다.
아까 스트레스였던지 막 폭식? 비슷하게 해서 더 괴로울뻔했어요 ㅋㅋ
아웅~ 평생 다이어트죠^^ 여러분 모두 날씬하고 이뻐지시구 무리한 수술은 신중하세요. 그럼 좋은 주일 보내시구요.
도움말이나 참고사항 기타답글들 달아주시면 제게 힘이될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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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건
우리강쥐고 2009-03-15 (일) 05:39 15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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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네 2009-03-19 (목) 09:53 15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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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e 2009-03-19 (목) 14:30 15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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쫑댕이 2009-03-22 (일) 00:31 15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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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정원 2009-03-23 (월) 16:32 15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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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철 2009-05-04 (월) 20:56 15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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