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코 이쁘다 혹시 코 수술 한거에요?" "니는 코는 괜찮네" "아 아버지 닮으셔서 코가 예쁜거였네." 등의 얘기를 종종 들었습니다 물론 처음본 사람도 그랬지만 지인들이 그 애기를 많이 해줬어요. (내 생각엔 약간 애매하게 수술 한코같지는 않은데 높아서 그런 얘기를 좀 들었던거 같음..) 그래서 그런지 나는 평소에 내 코가 못났다고 생각이 들지는 않고 그냥 평범하다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어느날은 보정 카메라가 아닌 일반 카메라에 찍힌 내 얼굴을 봤는데 갑자기 현타가 너무 오는거야ㅋㅋ 그래서 그때 부터 속으로 "코 수술을 할까.."라는 생각이 슬슬 자리를 잡고 있었던거 같다.
그 후로 유튜브 코수술 후기 , 코 재수술 후기, 여러 경로를 통해서 코 수술의 과정과 결과 부작용 등 수술법 재료대를 다양하게 알아보고 공부해서 서울로 상경 결정함
2일 동안 4곳의 성형외과에서 발품 팔아서 상담 받고 조언 듣고 했음.
결국은 나의 추구미(자려함) 잘 맞고 스킬 좋다고 소문난 의사 선생님께 하기로함.
결국 복코 교정+긴 코+코끝(기증늑)+실리콘+ 절골 해서 수술했음.
수술 하고나서 나는 만족감이 너무 컸고 주변 사람들도 더 이뻐졌다면서 축하해줌 ㅜ 그리고 지금은 8개월차인데 붓기도 많이 빠지고 예전 사진보면 내가 그때 왜 내 코가 괜찮다고 생각했는지 의문임...(가스라이팅이 무서움.. 주변에서 이쁘다고 해주니까 진짜 예쁜줄 알았나봐..)
내가 한 수술 중에 잘한 수술이라고 생각함.
부작용 재수술 이런얘기 많지만 나는 예쁜 나이떄 예뻐야 한다는 생각이 강한 사람이라서 해버렸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