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한 지 얼마 안 된 것 같았는데
어느덧 벌써 4개월차가 되어버렸어~
시간 진짜 빨리 가는 거 보면
그만큼 수술도 잘 자리 잡아가고 있는 거겠지?
처음엔 붓기나 붉은기 때문에 거울 볼 때마다 좀 불안했는데
한 달, 두 달 지나니까 점점 자연스러워지더라구
지금은 너무 익숙해져서 예전 내 코가 어땠는지도 잘 기억 안 나ㅋㅋ
원래 내 코는 옆으로 퍼지고 코끝도 둥글고 뭉툭한 복코 느낌이 강했거든?라인이 정돈돼 있지 않아서 사진 찍으면 콧대보다 퍼진 인상이 먼저 보였고 그게 늘 마음에 걸렸었어ㅠ
첫 수술은 사실 비용 위주로만 보고 결정했던 거라
결과도 애매했고 실리콘도 좀 두껍고, 라인도 어중간해서
‘한 거 맞아?’ 이런 말 들었던 적도 있었음...
그게 자꾸 마음에 남아서 결국 재수술까지 고민하게 된 거였어ㅠ
이번엔 진짜 제대로 알아보고 하자는 마음으로 상담 많이 다녔고
디데이성형외과에서 상담 받았을 때 원장님이
되게 차분하고 현실적으로 설명해주셔서 그게 진짜 마음에 들었어!
될 수 있는 건 된다, 안 되는 건 안 된다고 딱 말해주시니까 오히려 믿음이 갔고 말투도 조근조근해서 내가 말이 별로 없는 편인데도
궁금한 거 다 물어볼 수 있는 분위기라서 더 좋았음ㅎㅎ
수술은 복코교정, 콧볼축소, 매부리교정 이렇게 같이 했고
처음엔 솔직히 이걸 한 번에 다 해도 되나 걱정됐는데
막상 해보니까 코끝도 훨씬 깔끔해졌고 콧대도 곧아져서
요즘은 사람들이 얼굴 이미지가 부드러워졌다고 자주 말해줘!
예전엔 셀카 찍을 때도 코 각도부터 신경 쓰고
사진마다 코가 너무 신경 쓰였는데
지금은 그냥 아무렇게나 찍어도 맘에 들어서
셀카 찍는 것도 훨씬 즐거워졌어~
이제 좀 코에 대한 스트레스도 내려놓은 느낌이고
앞으로 더 자리 잘 잡히면 진짜 완성될 것 같아서 기대 중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