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후기도 많이 봐왔고 (여기뿐만 아니라 ㅇㅇㅇ ㄱㄴㅇㄴ ㅂㅂㅌ ㅇㅅㅅㄷ 등등) 발품도 여러군데 팔아봤는데 지금은 마음에 들었던 병원 선택하고 수술을 잘 받고 왔지만.. 크게 느낀 바는 후기가 다가 아니라는 거..ㅋㅋ 사진도 사진인데 이건 그냥 또 다른 문제고.. 누가 상담 다녀와서 쓴 글이라던가.. 그 병원? ~카더라 이런 글들 있잖아
처음엔 그걸 다 하나하나 체크하고 믿고 그랬는데 사실 그건 그 사람들이 생각하는 거고 내가 거기서 느끼는게 또 다를 수 있단 걸 알게됨..
츤데레 원장님을 누군가는 까칠하게 느낄 수도 있고 누구는 되게 안전하게 수술 해주려는 의사구나 이렇게 느낄 수 있듯, 심지어 상담하면서 친절했던 의사가 갑자기 수술 직전 디자인 잡는데 쎄하게 까칠하다던지 이럴 수도 있는 거고.. 그렇기 때문에 누가 맘에 들었던 포인트는 어떤 사람에겐 단점으로 다가올 수도 있는 것 같아. 반면 내가 느낀 단점이 누군가에겐 대수롭지 않은? 생각보다 좋게 적용되는 것이 있을 수 있다는 점... 이걸 염두에 두고 발품을 다녀야 좀 더 객관적으로 상황을 바라볼 수 있는 것 같더라 ㅠㅠ
이걸 느끼려면 발품을 많이 팔아야함.. 손품뿐만 아니라 상담을 많이 다녀봐야함! 여기에서 말하는 것만이 정답이고 진리고 전부라고 생각 하지말고 직접 상담 받아봐야돼.. 데스크직원은 어떤지, 직원 태도, 강요가 있는지, 환자를 어떻게 대하는지 등등.. 그래서 병원 가서 듣기만 하고오는게 아니라 이것저것 질문도 날카롭게 해봐야 돼
체계가 어떻게 잡혀있는지는 수술한 사람들 대하는 거나, 경과나 치료 받으러 온 사람들 어떻게 대하는지에 대한 태도를 보면 조금이라도 짐작할 수 있을 거야. 그냥 마냥 방치 돼있는지 와서 하나하나 살뜰하게 살펴주는지 보면 좋음
그리고 가장 마음이 아픈 거.. 후기 사진, 연예인 사진이 그대로 내 코가 될 거라는 생각은 버려 제발.. 이 코 그대로 만들어주세요~ 가 아니라 나한테 어떤 방향이 괜찮을지 객관적으로 내 얼굴 잘 봐주면서 결과에 대해서 솔직히 말 해주는 의사 만나길 바람 ㅠㅠ 다 된다는 원장님은 좀 의아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을 듯..
난 일부러 병원 고를 때 안전=실력>미감>시스템 이런 순으로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들을 미리 기준 세워서 발품 돌았었어! 이게 진짜 도움 많이 되더라!! 예사들도 진짜 기준 갖고서 상담 가봐! 병원 바라보는 시각부터 달라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