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쨋날 수술하고 집에와서
너무 졸려서 한숨자고 일어났는데도
하나도 안부어서 프하하 완전 좋아했어요 ㅋ
큰쿠션에 베개 하나 올려놓고 앉다싶이해서
잤더니만 꼬리뼈가 어찌나 아픈지 ㅠ ㅠ
오늘이 이틀째.
둘째날이 제일 심하다고 해서 어제 얼음찜질
3번에 걸쳐 해주고 잤더니만
일어나니 붓기가 거의 없었어요 ㅡ
일어나서 미역국에 밥 말아먹고 약먹고
또 한숨 잤어요 ㅋㅋ 그리고 일어나보니
약간 부어있었어요.
병원가서 내 차례기다리는 동안 다른사람들 보니까
난 정말 부은거도 아니길래, 앉아서 자서 그런가보다
하고 있었죠 ㅋㅋ 소독하는데 진짜 따가워서 눈물나고
테잎떼어내는데 코가 떨어져나갈듯이 아프고 ㅡ
수술하는것보다 더 아픈거같더군요.
암튼 소독갈고,테잎갈고 ㅡ 집에 와서 보니까
병원가기 전보다 더 부어있어서 쫌 짜증.
밥먹고 한시간 정도 자고 일어났더니 오른쪽눈밑이
쫌 많이 부었네요.
완전 괴물처럼 부은건 아니고, 쌍커플쫌 작아보일정도,
원래 애교살이 많은 편인데 애교살이 하나도 없어보이는정도. ㅠ
얼음으로 한시간 정도 찜질하고 났더니 얼굴이 얼얼한데
붓기는 별로 빠진지 모르겠네요.
코피도 안났고,
병원서 콧속 깨끗하다고 간호사 언니가 그러던데,
빨리 회복됐으면 좋겠어요 ㅋㅋ
으앙 글고, 귀가 무슨 레슬링선수들
실핏줄 다 터진 귀처럼 ㅋㅋㅋㅋ ㅠ ㅠ
테잎 붙이고, 스펀지 붙여놔서 코모양은 한번도
못봤지만, 미간이 엄청 부었을꺼같네요.
눈이 약간 땡겨졌는데 ㅡ 엄마랑 언니가
눈이 더 이뻐졌다고 그러네요 ㅋㅋ
볼이나 광대쪽은 하나도 안부어서 ㅡ
아마 테잎 밑에는 멍이 쫌 들었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