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코가 엄청 낮다거나 못생겼다고 생각은 안했는데
코 끝이 너무 뭉툭해가지고 거울 볼 때마다 신경이 쓰였거든요
문제는 시간이 지나면 괜찮을 줄 알았는데 몇년이 지나도 계속 신경이 쓰이고
스트레스를 받아서 본격적으로 병원을 알아보았어여
수술하러 가는 날 무슨 생각으로 혼자 갔는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긴장이 되어서 제가 잘할 수 있을까 수술 잘될까 걱정이 많았는데
수술해주시는 선생님이 걱정하지말라고 잘 달래주셔서 감동이었어요ㅠㅠ
수술하고 나서 수면마취때메 정신없을 때도 데스크 분들이 걱정해주시고 잘 챙겨주셨는데
그래도 다른 분들은 이왕이면 수술할 때 누군가랑 같이 가세요ㅎㅎ
붓기는 거의 없는 줄 알았더니 2~3일때쯤에 확 올라왔다가 서서히 빠지기 시작했고
부목 뗐을 때 생각보다 잘되서 이게 내 코가 맞나 신기했어요
큰 붓기는 생각보다 빨리 빠지고 있고 빠지면서 복코때메 고민이었던 것도
얄상해지고 있는 기분이라 얼른 잔붓기들 빠졌을 때 모습도 궁금해요
후사진이 45일쯤 됐을 때 찍은 사진인데 붓기는 있어도 라인은 만족합니다!
붓기 빠지면 진짜 예쁠 것 같아요ㅎㅎㅎ
친구들도 저 코 한거 보더니 잘됐다고 어디서 했냐고 엄청 묻더라구요ㅎㅎ
제가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너무 욕심 부리지말고 본인들한테 잘 어울리는 코 꼭 만나시길 바래요!
내 얘기 다 들어주는 원장님 말고 나한테 어울리는 코라인, 모양 잘 찾아주는 원장님한테 상담받고 수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