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릴 떄부터 뚱뚱하고 낮은 복코로 어른들한테 코는 고치란 이야기 들으며 성인이 될 동안 제 코를 너무 싫어하며 자란 사람입니다. 그래서 성인이 되자마자 코수술을 했어요.
이 병원은 대전에서 코만 하시는 1인 원장님 병원인데요. 코는 솜빼고 뭐하고 하느라 여러번 병원 가야할 것을 생각해서 서울 굳이 안갔어요.
여기가 후기가 많이 없었어서 고민 했던 기억이 나서 후기 작성합니다.
상담은 그냥 전화하고 바로 갔었던 것 같구요. 최대한 높여 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비주 내리고, 비중격코끝 묶기, 콧대 실리콘, 절골
코끝은 코 열어보고 비중격 충분히 있으면 하고 아님 귀로 하신다 했고 비중격으로 했습니다.
콧대실리콘은 코끝까지는 아니고 눈과 눈사이 부터 묶인곳 전까지 있네요
비대칭(몰랐음)에 계단코라 절골도 들어갔습니다.
저는 제 코가 정말 뚱뚱하다고 생각해서 콧볼 축소나 복코수술이 들어가야 할 것같다고 말했는데
낮아서 그렇지 넓은건 아니라고 하시면서 하지말라고 하셨습니다.
수술하다가 마취 깼는데 제 코 뼈를 엄청 파내는 느낌이 들었고 너무 아파서 찔찔울었더니 다시 잠들었어요.
마취깨니까 코로 숨 못쉬고 죽을 맛이었어요. 눈물 찔찔.
앉아서 자고 입벌리고 자니까 입말라서 잠깨고 물먹으면 코가 막혀서 귀에 압력 때문에 물도 잘 못먹었어요.
음식도 귀에 압력 때문에 잘 못먹고, 맛도 하나도 안느껴져서 억지로 먹었네요. 둘째날 붓기 진짜 미치고 저는 10일 정도 되서 알바했던걸로 기억나요.
자연스럽게 된것 같습니다. 이 선생님이 자연스럽게 하시는 편이라고 생각해요.
최대로 높여 달라고 했는데도 그닥 높지 않고 자연스럽다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이렇게 비교해 보기 수술 초기에 비해 비주가 좀 올라간것 같기도 하네요.
납작 판판 오목한 얼굴이신 분들!! 오목한 얼굴은 턱도 나와보이고 피곤해 보이죠. 제가 그래요.
볼륨감이 없으니까 무조건 코를 한다가 아닙니다. (하고나서 깨달았어요)
코 주변 앞볼 팔자 쪽이 꺼져있으면코를 아무리 높게 세워도 전체적으로 보면 그리 높지 않구요(코가 위치한 지대 자체가 오목해서). 오목한 느낌이 다 개선 되진 않습니다 (사바사 조금 평평한 편이라면 코만 해도 좋아요)
옆모습 잘 보시고 나는 턱이 도드라지는거 같고 콧볼 쪽이 좀 오목하다 앞광대쪽이 꺼진거라면은 코만으로는 다 해결 안될 수 있습니다. (저에요) 귀족 생각중입니다..
코자체는 저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주어진 제 얼굴 조건에서 잘 나왔다고 생각해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그리고 신기한건 수술 후 비염이 사라졌어요. 1석 2조 인걸까요?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