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눠서 받으면 회복기간이 총 2배. 운동을 2달이나 쉬어야 해서 응애 헬린이 근손실 감당안됨
2. 최종 두 병원으로 압축했는데, 가성비나 후기 이런거 아무리 따져봐도 한곳에서는 눈이 더 메리트가 있고 한곳은 코가 더 있어서
3. 오전오후 나눠서 하루에 두 번 받아도 상관없다고 내가 상담한 모든 병원 의사선생님들이 그러심
○ 두 탕 뛸때 주의할 점!!!
1. 약 중복방지
특히 항생제 2배로 받아먹으면 안됨. 님 백혈구 다 죽음
일반적으로 코가 염증부작용 우려가 더 크기 때문에 항생제는 코수술한 병원 처방 기준으로 약 받으면 됨.
이거말고 근데 딱히 주의할점이 없네
순서는 눈 > 코 순으로 해야한다는 점 정도?
코에 부목을 한 채로 눈수술을 할 수는 없으니껜!
○ 내가 의사선생님들께 했던 질문들 + 궁금했던점들 + 궁금해할것같은점들
Q. 수면마취 하루에 두 번 받아도 되는지?
(이게 제일 무서웠는데 의사선생님들이 전혀 이부분은 걱정안하시더라)
A. 대충 이야기를 조합하면
원래 수면마취 자체가 한 병원에서 수술받는다고 해도 처음부터 끝까지 약 한번 넣어서 쭉 자는게 아님.
중간에 호흡 안하면 깨웠다가 다시 재웠다가 하기도 하고
예를들어 한 병원에서 해도 눈 할때 라인잡으려고 중간에 무조건 깨우게 되어있고, 코할때 다시 재움.
그러니 애초에 수면마취를 두 번이 아니라 그보다 많이 잤다깼다 하게 되는것...!
수술 소요시간이 한 병원에서 하는것과 두 병원에서 나눠 하는게 거의 동일하기 때문에
결국 하루에 들어가는 마취제 양도 같고, 문제될게 없다고 하심
(주의: 수면마취법 자체가 부작용이 없고 문제없고 무해하다는 말이 아니라,
두 병원에서 수면마취를 나눠받는거랑 한 병원에서 쭉 하는거랑 크게 다를게 없다는 뜻임!!!)
Q. 수슬 끝나고 다음 병원으로 어떻게 이동함?
A. 걸어서 이동함!
그냥 수면내시경 하고 집가는거랑 똑같았음. (병원이 둘 다 강남역이고 서로 5~10분거리)
Q. 붓기가 2배가 된다던가 고통이 2배가 된다던가 그런거는?
A. 없음ㅋㅋ 눈찜질 열심히 하니까 괜찮음.
찜질팩같은것도 두 병원에서 챙겨주니까 2배가 돼서 좋긴함
Q. 그래도 불편했던 점이나 그런게 있음?
A. 오전 수술 끝나고 집에가는 대신 회복실에 널부러져 있다가 다른병원 또 가서 수술대 누워야 하는거?
그 병원 가서 또 동의서 작성하고 막 그런거 다시 해야되니꼔
근데 나는 하나도 안 힘들긴 했음 왜냐면 오전에 한게 큰 수술은 아니었어가지고.
눈을 좀 많이 째고 막 그러면 힘들었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