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애초부터 내 코가 워낙에 넓고 낮고 콧구멍이 큰 코라 연예인처럼 화려한코는 바라지도 않았어. 그냥 내 동글동글한 얼굴에 잘 어울리는 오똑+동글 자연스러운 코를 원했어! 발품도 3일동안 몰아서 버스로 왕복 2시간반-3시간 하면서 경기도에서 강남-압구정 8군데를 돌아다녔다..ㅋㅋㅋ 그렇게 민트에서 9/4에 수술받게됐어! 수술도 빨리 끝났구 원장님이 내가 피도 많이 안나서 지혈도 잘 됐다고 그러시더라구. 그래서 그런지 나는 진짜 수술후에 피가 많이 안흘렀어. 멍도 거의 안들고 얼굴 붓기도 심하지 않았던 것 같아. 수술 한시간 정도 후에 원장님이 오셔서 직접 사후관리 설명해주시고 코 봐주시고 퇴원했어! 솜빼기 전 3일정도 정말x1000000 정신병 걸릴 것 같은 시간을 보낸 것 빼고는 다 괜찮았어 ㅋㅋㅋ
나는 복코+용코 였어서 콧대, 코끝, 짧은코 교정, 복코교정, 내측콧볼축소까지 다 했어. (재료는 실리콘이랑 비중격! 코끝에 비중격 모자라면 귀연골도 쓰신다고 마취까지 하셨는데 비중격이 충분하다고 따로 쓰지는 않으셨어) 그중에서도 어렸을때부터 가장 컴플렉스였던 큰 콧구멍(앞 옆에서 잘 보이는 콧구멍)을 개선하고싶었는데 아쉽게도 원장님이 나같은 3형 용코는 콧구멍모양은 개선이 안되고 콧구멍 사이즈 자체를 줄이는 수 밖에 없다고 그러시더라고ㅠㅠ 그래서 콧봇축소하면 찝힐까봐 걱정 많이 했는데 지금 코에서는 찝힌 모양없이 자연스럽게 잘 교정 된 것 같아! 남들 코 처럼 오똑하고 얄상한 코는 아니지만 시간지나면 내가 바랬던 자연스럽게 내 얼굴에 맞는 오똑한 코가 될 것 같아! 아직 콧대는 아바타고 ㅋㅋㅋ 코끝에 붓기가 많아서 들창코처럼 좀 부자연스럽긴한데 시간이 지나면 코 끝도 조금 더 내려오고 전체적으로 얄쌍해지지않을까??
근데ㅜㅜ 콧속에(콧구멍) 흉살이 생각보다 많이 생긴것같아서 좀 걱정이야. 시간 지나면 흉살은 가라앉는다고들 하던데 콧물이 많이 나는게 다 안에서 굳어버리니까 숨쉴때마다 너무 거슬려ㅠㅠㅠ 안에 실밥 있던 자리에도 흉살이 생겼더라고.. 이건 원장님의 재량이 아니고 내 살성이니 할 말은 없다만 시간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수술 후 사진에서 콧볼축소랑 비주 흉터부분은 원장님이 아직 손으로 건들지말래서 화장은 못해써ㅠ 지금보니까 그쪽부분만 화장을 안한게 그림자지게 그대로 나왔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