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다니는 병원이 100프로 예약제인데 애 몸 식어가고 죽어가는데도 안봐준대서 급하게 방문했어요.
차타고 가면서도 안좋은 후기가 자주보여서 걱정했는데, 예약없이 급하게 와서 대기하면서 초조해하니까 그날 오프시던 원장님(성함을 모르겠습니다 ㅠㅠ 정말감사했는데..)이 급해보인다고 봐주셨어요. 요로결석으로 인해 고생했었는데, 아마 급성 신부전이었던 것 같다고... 뭐때문에 아프다!라고 딱 짚어 말씀해주시진 않으셨습니다ㅠ 동물병원특유의 유체이탈 화법으로...ㅋㅋㅋㅋ 근데 아무튼 아이가 거의..몸이 식어가고 죽어가고있어서 급하게 수액처치하고 다행히 다음날 컨디션 회복되어서 결석수술하고 입원해서 내내 링겔맞으니까 지금은 아주 날아다녀요ㅠㅠ 저희 아이 살려주신 병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