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입원한 후로 꾸준히 다니고 있는 병원입니다. 원장님마다 다르겠지만 약 2년간 다닌 경험에 비춰보면 보호자 성향에 따라 과잉 진료라고 생각되는 부분도 있을 것 같아요(검사를 많이 하시고 정기적으로 하자고 하심). 그런데 이건 보호자 성향에 따라 다를 듯 해요. 저는 초반에 밖에서 살던 아이를 데려온 거고 걱정이 많았던 시기여서 이것저것 검사를 다 하는 걸 원했기 때뭄에 괜찮았습니다. 검사를 권유하실뿐, 강요하거나 다음에 보겠다고 했을 때 불편하게 느껴지는 건 전혀 없어요. 병원비는 2차 병원이라 비싼 편이나, 다른 2차 병원과는 비슷한 수준입니다. 엄청나게 친절하게 오랜 시간 상담을 해주시기 때문에 저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다니고 있습니다.

ㅎㅎ 강아지가 설사해서 데리고 갔는데
안하고 싶단 검사까지 하자고 하더니
약을 왕창 지어서 먹이라고 함.. 약먹고 이틀 지나고 강아지가 아예 식음전폐하고 난리남
다른 병원 갔더니 수치가 이틀 사이에 훅 떨어졌다고 함.....애 잡을뻔함

고양이가 설사 + 혈변을 보아 근처 동물병원을 찾았습니다
뭔가 날카로운 것 등을 잘못 삼켰을 수 있다하여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엑스레이 상으로 문제가 없어 타먹는 가루약 처방 받았습니다
약 덕분인지 혈변은 금방 멎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