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면서도 화가나네요ㅡㅡ
16살 노령견키우는 멍집사입니다
3년전 우리 아이 (암컷) 생식기밖으로 새끼손가락 만한 덩어리가 나와서 깜짝 놀라 야간진료로 내원 했습니다.
선생님 진단결과 “질 탈장”을 진단받고 겔과 골무를 주며 안으로 다시 집어넣어주라는말씀을 하더군요.
진단받고 아이가 괴로워 하는데도 계속 덩어리를 집어넣어주었습니다.
그결과 새끼손가락 만한 덩어리는 중지만큼나오고 붉게 부풀어 올라 오줌도 못싸는 상태까지 되었습니다.
결국 타지역 병원가서 진단 받았는데 “질내 종양”이생겼고 커져 생식기 밖으로 나오게 된것이란 결과를 받고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아이는 타병원에서 멀쩡히 회복했습니다.
탈장과 종양은 엄연히 다른데 어떻게 이걸 오진하는지;;
그리고 생명을 다루는 직업이니 만큼 전문성과 도덕성을 갖춘 의사로서 탈장 환자에 대해 단순히 겔만 처방해주며 다시 집어넣으라는 말을 하는지 기가 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