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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하러가시기 전에 꼭쫌 읽어주세요..

초코초코 2005-06-16 (목) 18:42 19년전 1068



대구 북비산네거리 근처 어린이집 원장에게 몽둥이로 머리를 얻어 맞아 일주일이나 지난 아이의 모습입니다.

아이의 이런 모습이 발견되지 않았다면 이 아이는 지금보다더욱 큰 상처를 몸과 마음에 입게 되었을 것이고 절대로 치유될 수 없는 기억들을 가지고 평생을 살아가게 되었을 것입니다.

이런 사실을 진작부터 알고 있었으면서도 방치하고 있었던 대구 00 초등학교는 선생들은 선생으로서 자격이 없을 뿐 만이 아니라 인간으로서 최저 입니다.

저는 대구에 사는 20대 여자 입니다.

4월 9일 대구 서구 신평리 시장입구에서 두 여자아이가 나란히 손 잡고 걸어 가는 모습을 보게 되었는데 약간 큰 아이의 양 눈가가 멍이 든 것 처럼 보여 혹시나 아동학대 당한 아이는 아닐까 하는 마음에 뒤 따라 가서 말을 걸어 보았습니다.

역시나 아이의 양쪽 두 눈은 시퍼런 멍 투성이 였고 그날 따라 쌀쌀한 날씨인데도 두 아이들은 반팔 티셔츠에 얇은 잠바 차림이었습니다.

언니는 어디서 맞았는지 말을 하지 않아 동생에게 물어 보니 아빠는 타지방에 있고 엄마는 돈벌러 다니기 때문에 어린이 집에서 학교를 다닌 다고 했고 언니는 어린이집 원장선생님한테 맞았다고 했습니다.

도저히 참을 수 없어 지나가는 한 친절하고 정의로운 아주머니의 도움을 받아 아동학대 센타에 신고를 하고 "신고하면 혼나요. 안돼요. 집에 갈래요."라고 겁에 떨고 울부짖으며 도망가려는 아이의 온 몸을 부둥켜 안고 바로 옆에 있는 파출소로 데려가게 되었습니다.

파출소 안으로 겨우 아이들을 데리고 들어갔고, 신고를 하셨던 아주머니는 학교 선생님과 통화를 해보라며 경찰아저씨께 말씀 하셨습니다.

학교선생님과 통화 한 결과 학교 측에선 이미 교감, 교장 선생님까지 모두가 알고 있다고 했습니다.

저희들은 기가 막혀 알고 있으면서 아이에 대해 왜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냐고 물어 봤고 담임선생님의 말은 일주일 전에 맞았고 이미 어린이집 원장과 아이의 어머니를 불러 선생님들과 얘기가 다 끝난 상태라고 했고, 왜 일을 크게 부풀리느냐는 식으로 말 하는 것이었습니다.

저희는 담임선생님께 파출소로 당장 오시라 했지만 선생님은 올 수없다고 하길래 알겠다고 선생님같은 사람은 교사로서의 자격이 없다며 전화를 끊었습니다.

선생님과 한참을 통화했던 경찰은 아이가 문구사에서 외상을 해서 과자를 사먹길래 어린이집 원장이 하지말라고 했는데 계속 외상을 해서 아이가 잘못했기 때문에 맞았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어이가 없어서 옆에 있던 아주머니가 아저씨의 아이가 저렇게 맞아도 아저씨는 그런식으로 말 할거냐고 물었고 저도 화가나서 소리를 고래고래 질렀고 경찰과 학교측은 일을 대충 얼버무리려는 속셈이었습니다.

현재 아이는 아동보호소에서 데려간 상태고 경찰말로는 어린이집 원장은 입건했다고 했지만 알아본결과 원장은 아직도 어린이집에 있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경찰도 아이들이 속해있는 대구00초등학교도 어처구니 없습니다.

맞은 아이의 동생의 머리에도 손가락 두마디정도의 찍힌 상처가 있었고 아이들은 4학년과 3학년인데 보기에는 1~2학년 정도의 체구에 위생상태도 엉망이고 앙상한 뼈만 남아 있었습니다. 여러분 이 아이들이 더 이상 상처받지 않게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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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보를 해주신 용감하고 정의로운 시민은 학교관계자들로부터 고소를 당할 처지에 몰렸습니다..

적반하장도 이런경우는 없습니다.

대한민국은 정말 정의가 사라진 나라입니까?

대구광역시교육청 자기식구 지키기로 일관하실겁니까?

어떻게 나오는지 끝까지 지켜볼겁니다..

국민들 우습게 보지 마십시오.... 네티즌들이 가만있지 않을겁니다
보고계신 포럼 게시판은 2021년 1월 11일부로 새로운 "성형관련수다방"으로 통합되어 운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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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건
초코초코 작성자 글모음 2005-06-16 (목) 18:43 19년전 수정 삭제 신고 주소
정말 너무하네요~
5월이닷. 글모음 2005-06-16 (목) 19:23 19년전 신고 주소
진짜 심하네요. 이거 다 어디다 퍼 날라야 겠어요..
자연미추구 작성자 글모음 2005-06-16 (목) 20:09 19년전 수정 삭제 신고 주소
어머 세상에.... 말도 안되는...
비비안유 글모음 2005-06-16 (목) 21:31 19년전 신고 주소
아 불쌍하다..ㅠㅠ
Haveagoodt… 글모음 2005-06-16 (목) 21:47 19년전 신고 주소
........ 화나내....
바다보러가자 글모음 2005-06-16 (목) 22:28 19년전 신고 주소
아이가 너무 마음에상처를 입었겠네요...나쁜사람 ㅜ
Rhqnrl 글모음 2005-06-16 (목) 23:55 19년전 신고 주소
어떠케...
애렌지 글모음 2005-06-17 (금) 00:42 19년전 신고 주소
나에게도 이런 악한 인간의 마음이 동일하게 내 맘속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반성해 봅니다.
그린 글모음 2005-06-17 (금) 01:00 19년전 신고 주소
어머어머 학교랑 경찰이랑 어린이원장이랑 다 똑같은 사람들이네요!! 나쁜사람들!
KYKMJY 글모음 2005-06-17 (금) 02:19 19년전 신고 주소
자기 딸이 외상지구 슈퍼에서 과자 사먹어두 저딴식으로 패놨을까?아마 하지 말라고 혼만 냈겠져..혼내다 안되면 심하게 때려야 종아리 몇대일텐데...
지 새끼 아니라구...내가 저애들 엄마면 가만 안 있었을텐데..휴..생활이 어려우니 자기 새끼 그런데다 맞겨놓구 얼마나 우셨을까?너무 불쌍하다..어려서 뭘 모르고 또 한참먹을땐데 배고프니 외상지구 먹었겠지...
햄톨 글모음 2005-06-17 (금) 02:45 19년전 신고 주소
어디초등학교 에요? 이런일은 좀더 큰 게시판에 올리세요~ 오히려 신고한사람을 교육청이나 학교측에서 고소를 한다니 ,, 정의가 승리한다는걸 네티즌이 잘 보여줍시다!!
성형은언제나목마르다 글모음 2005-06-17 (금) 08:56 19년전 신고 주소
대구광역시 교육청 홈피 들어가서 글좀 올려야겠네요
초코초코 작성자 글모음 2005-06-17 (금) 12:13 19년전 수정 삭제 신고 주소
이런글 썼다고 짤릴까봐 걱정했는데..모두들 따듯한 마음으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잘될꼬얌~ 글모음 2005-06-17 (금) 14:43 19년전 신고 주소
벌 받을꺼야...아이 넘 보기 힘드네여...
아유~ 불쌍해....ㅠ.ㅠ
헤스틴 글모음 2005-06-17 (금) 14:56 19년전 신고 주소
정말 눈물나는일이네요. 저 어린애가 한일이 저정도로 학대당할정도의 일이었답니까. 만약 제가 나중에 결혼해서 아이가 있고 내 아이가 저런일 당했다면 전 절대 그냥 가만있지 않겠습니다. 아이의 어머니와 대화가 됐다니.. 제가 저아이의 부모라면 절대 쉽게 물러나지 않을꺼에요 전재산을 투자해서라도 소송할껍니다. ㅠ.ㅠ 어렸을때 학대당한일은 커서도 그 트라우마에 갖혀서, 힘들다그러던데. 제발 저 아이가 밝게 잘 자라줬음 좋겠습니다.
그리움마저 글모음 2005-06-17 (금) 18:10 19년전 신고 주소
어머나 세상에나....인간이야 .....저런짓 하는것들이..
야시시 글모음 2005-06-18 (토) 11:31 19년전 신고 주소
참 한심한 나라가 아닐수 없습니다. 영양죽 사건 등등...
이민이라도 갈수있는 사람들이 부러울 다름이죠.
se7en 글모음 2005-06-20 (월) 03:03 19년전 신고 주소
미친것들이네...아휴~
비비안경 글모음 2005-06-20 (월) 15:06 19년전 신고 주소
우와..같은 인간으로 어터케 애한테 저런짓을..
다 퍼날라야게따 ㅡㅡ 울네티즌의 힘을 보여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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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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