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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수다]

수술날짜 잡고 나니 매일이 심란하네요..

긍정의힘 2020-08-10 (월) 21:42 3년전 221
약 한달 뒤에 수술일자 잡았어요..
사춘기때부터 콤플렉스를 갖고 산게, 현재 서른을 훌쩍 넘었네요.
스무살이후로 친구, 친척들 성형 상담갈때마다 따라가서 사진찍고 상담받고.. 결국 성형은 제게 먼 얘기라고 단념하기를 반복하다, 어떤 사건이 계기가 되어 회사에 2주간 휴가를 허락받고, 드디어 수술 결심을 했어요!

사실 두번없을 휴가에 더 이상 미룰 수는 없다는 각오로, 여러부위의 약 7시간 이상의 전신마취를 해야하는 수술을 하기로 결정한지라 열심히 손품팔고 6군데 정도 발품팔아 한 대형 병원정해서 수술일자 잡고 10프로 예약금 걸었더니, 오히려 매일이 심란하네요ㅜㅜ

성형수술이란게 신체기능상 불가피한 수술이 아니니, 한편으론 생긴데로 살까 싶다가도, 피하고 자신없는 모습보일 때면, 평생 콤플렉스 안고 살바에 이왕 할거라면 조금이라도 젊어서 하는게 맞다 생각해서 결정한거고, 사실 제겐 지금 어떤식의 변화라도 절실한 때라, 이 수술로 인해 좀 더 나은 내가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거든요.

수술방법과 부작용 사례, 실제 수술영상도 찾아보면서 막연한 기대감과 환상을 버리고 수술에 대해 좀 더 객관적으로 바라보려고 노력했고, 안전성과 전문성을 최우선으로 따져보고, 재상담 끝에 결정한 일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연한 불안감은 좀처럼 적응이 안되네요..

물론 감수해야할 부분이 있고 득과 실이 분명하단건 알지만, 실없이 득만 가지고 싶은게 사람욕심인가봐요ㅜㅜ

저 같이 수술앞두고 불안한 마음들때 도움이 될만한 방법을 알고 계신분 있을까요?
보고계신 포럼 게시판은 2021년 1월 11일부로 새로운 "성형관련수다방"으로 통합되어 운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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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건
읭잉잉 글모음 2020-08-10 (월) 21:54 3년전 신고 주소
저 눈 코 한지 4일짼데 그냥 마음 편히 가지세요 어차피 나쁜 쪽으로 생각해봤자 좋은 거 없어요 별 생각 없이 가서 하고 오면 엥 벌써 했나 싶기도 해요 물론 어제까진 붓기랑 약간 통증 숨 못셔서 힘들었는데 지금은 걍 룰루랄라하는중이에요 ㅋㅋㅋ
오목눈이 글모음 2020-08-10 (월) 22:10 3년전 신고 주소
도움드릴수 있는게 없고 ㅜㅜ 그냥 나쁜생각하면 끝이 없더라구요. 좋은생각만 하셨으면 좋겠어요.
의심신고 누적으로 ID가 자동 정지된 회원입니다.
정지
아리가토 2020-08-10 (월) 22:56 3년전 신고 주소
믿을 수 밖에없는 것 같아요 ㅠㅠ 누구나 같은 마음일겁니다
오오오옹di 글모음 2020-08-10 (월) 23:38 3년전 신고 주소
성형후기를 찾아보면 조금 위안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참치얄루 글모음 2020-08-11 (화) 00:17 3년전 신고 주소
저도 같은 마음입니다 ㅠㅠ 하.. 너무 싱숭생숭
마흔세살에피는꽃 글모음 2020-08-13 (목) 17:04 3년전 신고 주소
저도요 고민해서 날잡고나니 더 심란해요 ㅜㅡㄴ
쏜애플 글모음 2020-08-16 (일) 19:50 3년전 신고 주소
그저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시고 바꼈을때 만족되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보는건 어떨까요! 수술 잘 되시길 바랍니다!!
치즈빙수 글모음 2020-08-24 (월) 20:25 3년전 신고 주소
저도 하기전엔 설레고그랬는데
망하니까 밥도안넘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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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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