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 재수술하고왔는데 생각할 수록 어이가 없어서요,
짧게 이야기시작할게요.
수술대가기전 사진찍는데 집도할 의사가 안찍고 처음본 다른의사분들어와서 사진을 찍어줌 (담당의사 잠깐 자리비웠다함)
담당의사분 돌아와서 수술직전상담하고 동의하고 싸인함. 수술할때 다른의사분이랑 같이 들어온다는 얘기 없었음.
수술대위에 눕고 마취가들어가는데 마취가 잘 먹질않아 의식과 말소리 다 들리는 상태였음.
귀연골은 나의 코수술 집도의사가 뺀게 아니고 수술전 사진 찍어준 의사가 귀연골 빼기시작하는데 나의코수술 집도의사(담당의사분)목소리는 가까운곳에서 들리지않았어요.
그리고 비몽서몽 또 마취가 잘 되지않자 마취가 잘안된거같다니까 코수술 집도의사 신경질적 말투,그리고 2번 더마취주사 맞음.(굉장히 다시말하기 미안할 정도로 성질냄)
제가 코재수술의 목적은 (콧볼과 코를더 높이기위해서) 한거였습니다.
집도의왈.
# 콧대를 좀더높일까 사진 찍어준 다른 의사한테 2번물어봄
수술전 사진찍어준의사 왈.
# 여기서 더높이면 안됩니다.인조코됩니다.
집도의사왈.
# 아니야 환자가 높은코를 원했어
수술전 사진찍은의사왈. (오늘처음봄,내 개인사정 아무것도 모름)
# 여기서그만높이십시요
집도의사분은 결국 그 다른의사분 뜻에 따르더군요
나왈.
# 안돼요 안돼요 높게해주세요(마취중임에도 )
이렇게 두번 왔다갔다 얘기가 오감.
상담할때 높은코여야한다고 당부하고 사정얘기하고 수술들어갔는데
오늘 처음본 사진찍어준 다른의사분 결정에 따름.
첨본 그 의사분 결정대로 콧대는 생각보다높게안됐네요
수술 끝마무리도 그 처음본 의사가다한것같음.
수술대에누울때 그 첨본의사 들어오지도않더니 마취들어가고 비몽사몽하니 갑자기 나타나더니 자기가 다 거의 주도를 한것처럼 되어버리고.
귀연골뺄때 내가 "누구세요?" 하니 간호사분 왈
"다른의사분이세요 아까 얘기했잖아요"
허나 난 다른의사가 내 귀연골빼준다는 얘기 듣지못함.
수술 후에 집도의에게 컴플레인하니.....
이렇다 저렇다 얘기함.솔직히 설득력 없었음.ㅡㅡ
말은 그렇다치지만 마취가안되어서 직접하는얘기들을 다들었는데 저로서는 굉장히 불쾌합니다.
진짜 이런경우 겪으신분 있나요?
코 다시해달라고 그 집도의한테 다시해달라고하면 1주일이내로 빨리해야되죠?
아 이기분을 누가알까요 억울합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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