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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성형에 대해 제가 알고 있는 것들....

jinokok 2009-08-05 (수) 21:00 15년전 3599
https://sungyesa.com/new/a05/46351

성형수술한 연예인들 불쌍합니다.. 부쟉용 나도 소송하나 못걸고 남몰래 병원 뒷문으로 새벽에 통원 치료 받자나여..뼈수술하고 살떨리고 시리고 그런거 어디가서 말도 못하고 숨겨야 되고, 한번 욕심으로 한 수술땜에 공백기간마다 예뻐지고 싶어서가 아니라 후유증때문에 조금씩 손보는 사람이 더 많아요.
압구정 겔러리아나 청담동 골목길 까ㅍ ㅔ같은데 가보면 연예인 일주일에 두명은 보는데(그곳에 살다시피해서^^) 활동 왕성한 연예인들은 바빠서인지 미용실 들어가는거 많이 보구요. 공백기간 갖고 있는 연예인들은 참 많이 봐요.
연예인들은 쌩얼이 유행인지 80프로가 생얼로 밖에 나돌아 다님. 정말 하나도 화장 안한 민낯ㅡㅡ 그래서인지 별로 예쁜지는 몰랐구요. 제가 다니는 까ㅍㅔ에 유호정이랑 양희경 등 친한 아줌마 단체 있는데 자주 보거든요? 정말 아줌마 한 7명이 비비크림도 안바른 새까만 민낯으로 앉아서 얘기하는데 다 똑같애 보이고 유호정도 예쁜지 몰랐음ㅋㅋ갤러리아에서는 공백기간 연예인 자주 나타나는데 70프로가 선글라스 끼고 다녀여ㅋ 근데 전 눈이 참 신기한게 다 알겠더라구여ㅋㅋ 뭐 가까이서 보면 왠만큼 성형 아는 사람이면 다알수 있어요. 티비에서는 좀 부드럽게 티안나게 나오는거 같애요 연예인들은 거의ㅋㅋ
암튼 연예인들은 성형수술해서 예뻐지는 자기만족도나 행복감보다 그에 따른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비율이 훨씬 커요. 오랜만에 나와서 페이스 오프하는 연예인들은 90프로 후유증으로 고생한다고 보심 되요. 제가 예고 나와서 주변친구들이 거의 다 연영과인데 기획사에서 완전 페이스 오프 시키거든요?
영화나 드라마 단역(얼굴 클로즈업,대사 한줄이상) 하나 따려고 얼마나 고치는지 아세요? 제 친구들 거의 다 드라마 제작하는 그래도 유명한 기획사에 있는 신인 텔런트인데 자기네 기획사에서 만드는 드라마도 얼굴 안고치면 조연은 건너갔고 단역도 줄까말까예요ㅠ 밖에 길거리 지나가면 다들 여신이다 이러면서 다 쳐다보는데 연예계에서는 무시당하고 찬밥 신세예요. 신인들은 화면빨전용성형이 연예계에서는 필수관문이고 이걸 안거치는 배우들이 거의 없어여..근데 처음에는 신인들이 페이스오프하려고 무리하게 할수밖에 없는데,.요즈엔 코는 가수들 보면 조명아래 맨날 실리콘 비쳐도 빼지도 않더라구여.무리하게 높일뿐 아니라 턱도 많이 깎으면 후유증이랑 부쟉용이 99프로 옵니다. 페이스 오프해서 예뻐진 연예인들 절대로 부러워하지 마세요. 그사람들은 생활 불편하고 아파 죽겠는데도 전성기라 참고 가시밭길을 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전성기가 지나거나 인기가 조금 식었다 싶을때 휴식기를 갖죠. 그리고는 신인시절 과도한 수술로 인한 부쟉용을 들키지 않게 몰래 치료 받고 다니거나 해외가서 다시 재수술 하거나 합니다. 미용보다는 후유증 때문에 재수술 받는 경우가 더 많고 이런 경우 해외 나가서 하져. 그래서 활동기에는 과도한 페이스 오프형은 없고 조금씩 고쳐서 나오는 겁니다. 원래 코가 예뻤던 연예인들은 실리콘도 많이 넣을 필요없고 몇미리만 손보기 때문에 후유증 생길 확률이 완전 적어요. 참 복받았죠.. 실리콘 많이 안넣어도 이쁘고 오히려 많이 안넣은게 더 낫고 동시에 화면빨까지 잘받으니..이런 코를 가진 연예인들은 참 부럽더라구요.

그리고 광대뼈 수술에 대한거 많이 관심가지시던데..
동양인에게 준 하늘의 선물이 바로 '광대뼈'입니다.
어설프게 서양인 따라하고 싶어서 광대 깎으면 그날로 서양인처럼
'빠른 노화'가 생깁니다. 광대 깎으면 피부가 쳐져서 다른사람보다 빨리 할머니상 되고 45살부터 팔자주름과 온 볼살이 밑으로 쳐져버리겠져..광대 지탱력이 얼마나 큰대여.. 뭐 그 때되서 또다른 리프팅 수술하고 필러맞고 그러면 상관없겠지만 한 번 수술땜에 평생 동안되려는 수술비가 더 들고 나이들어서 고생 엄청 할껍니다...ㅠ

결론은 연예인 성형 잘된것만 보고 나도 이렇게 해야지 했다가는 연예인처럼 성형 공백기를 가질 수가 있습니다. 무리한 수술은 이 확률이 더 커지지만, 이 수술은 안전합니다라는 상업적인 의사말만 믿고 자기 얼굴과 몸을 맡겼다가는

정말 이 코,턱,가슴....등등 대수술이 예상되는 부위로는 더는 못살겠다 차라리 죽겠다 이런 심정 가지신 분들만 수술하세요.

'수술'은 죽기 전가지 교통사고 나거나 맹장 터지거나 어쩔수 없는 상황에서 꼭 해야 되는 거 이외에 미용 목적으로 하지 마세요.뼈 깎는 수술은 님이 교통사고 당해서 대수술을 하는 것과 같습니다.교통사고 크게 나서 이런저런 대수술을 한 사람이 평생 일반인과 똑같이, 휴유증 없이 살 수 있을까요?
성형 한 것도 같습니다. 님이 몸 안에 실리콘을 넣는 것도 큰 수술 입니다.
그 어떤 위험한 사고가 나도 몸 안에 실리콘을 넣는 경우는 드물고, 혹여나 실리콘을 넣었으면 그 사람은 평생 사고에 대한 기억이나 한가지 정신적,육체적 장애를 가지고 살아갈 것입니다. 근데 미용목적 때문에 멀쩡한 몸을 장애를 가진 몸으로 만들고 싶으세요? 제가 말이 지나칠 수도 있지만 저는 단지 수술을 쉽게 보고 안전하다는 의사말만 믿고 결정해 버리는 사람들을 위해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그만큼 성형수술은 쌍커플 말고는 내몸이 아닌 인공몸을 가지고 사는 겁니다. 저는 ㅊㅈㅇ 이나 일부 이혼녀들의 이혼 원인에 성형도 있다고 봅니다. 연예인 직업상 성형수술을 자주 할수 밖에 없고 옆에서 후유증에 고생하는걸 남편이 보는데 평생 그러고 살기는 힘듭니다. 물론 이런것까지 이해해주는 사람도 있지만 정말 드물고 일반적으로 볼때 지식과 소양을 갖추고 학벌도 높은 남편들이 이혼을 많이 했습니다. 일반적인 사고를 가진 남자들은 처음에는 이해해 줄수 있다고 생각했겠지만, 이빨빼고 3개월동안 발음 다시 배우고 흉악하게 그지 없는 모습을 보기는 힘들겠지요. 연예인들의 성형수술 너무 부러워 하지만 마세요. 저는 주변에서 자주 보니까 처음에는 부럽다 나도 다 고쳐야겠다 예뻐지면 그만이야 이랬다가 지금은 고칠데가 없는 제 얼굴에 감사함을 느끼게 됬거든요. 다 제 욕심이더라구요. 연예인 만큼은 아니더라도 예쁘다고 생각하고 있고, 친구들 사이에서는 다소 묻히더라도, 열등감 안가지고 제 얼굴에 만족하며,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는 중이예요ㅋㅋ 옆에서 보니 연예인 직업 안부럽더라구요. 그렇게 긍정적이고 밝은 애였는데 우울증 때문에 병원 다니고,약먹고..일반인들이 아무리 예쁘다고 해줘도 그세상에서는 상처를 많이 받나봐요..열등감 심하고 우울증 심한 저는 시켜줘도 못할것 같네요..ㅠ
얼굴로 먹고 사는 직업이 아닌이상, 성형 대신 다른 매력을 찾도록 노력해 보아요 우리^^ 공부 잘하는 여자, 영어 잘하는 여자,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는 여자한테 요새 매력을 느끼더라구요 전ㅋ 다이어트,메이크업,헤어 만 여자는잘 할줄 알아도 성형보다 예뻐질 거라고 생각해요ㅋ 나이드니까 이 3개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1人 ㅋ

너무글이 길었네요..제가 말이 많아서ㅋㅋ주제는 없지만 제 글읽고 어느정도 연예인 성형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줄었으면 좋겠네요^^
보고계신 포럼 게시판은 2021년 1월 11일부로 새로운 "성형관련수다방"으로 통합되어 운영됩니다.


댓글 3건
나루 글모음 2009-08-05 (수) 22:02 15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a05/46352
님과 저 분명히 자주 마주쳤을듯.ㅋ 유호정씨랑 박예진씨 그리고 다른 아줌마들 섞어서 교회다니던데 처음에는 둘다 그냥 아줌마인줄 알았더랩니다.
다니는 피부관리실 미용실 커피집에도 스파에도 어찌나 다들 콧대는 그렇고 높고 얼굴은 조막만하고 가슴은 글래머인 여자들이 바글바글한지.. 그런데 이야기하는거 들어보면 아닌 여자들도 많지만 술집 여자들이 꽤 많더군요.
그러니깐 결국엔 얼굴이 먹고사는데 있어서 크리티컬한 사람들이 정말 그 얼굴 정도 같기 위해서 깎고 넣고 또 깎고 또 넣고 하는거죠..
저도 그렇게 생각하다가도 요즘에는 코 재수술 한다고 또 알아보고 다니고 이수술 저수술 하고싶고 그렇네요. 매일매일 보는 사람들 얼굴이 준 연예인급에 연예인도 자주보니 오히려 그 얼굴들이 표준형으로 박혀있는 것 같기도 하구요..~.~ 유혹에 넘어가기 쉬운 사람마음이라...

어쨌건, 님 정말루 이뻐보이세요. ^^
아, 그리구 그 세개에다가 피부도 추가~ㅋ
솔비 글모음 2009-08-06 (목) 09:07 15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a05/46353
와.. 너무 좋은 글이에요... 님 일이 아닌데도 이렇게까지 따끔하게 충고해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저두 멋모르고 코수술했다가 정신적으로 너무너무 힘들어서 한달반여만에 보형물 다 제거한사람으로써.. 님 글에 완전 공감해요... 맨날 화려한 연예인들의 겉모습만 보고 나도 모르게 성형의 충동에 빠져서 성형하고나니 짧은 시간이었는데도 정말 성형 후유증으로 자살한 사람들의 마음까지 깊이 느끼게 되었어요.. 성형이란 자체가 왜 생겨난건지 정말... 요즘은 성인이 아닌 미성년자들까지도 몰래몰래 성형해주는 비양심적인 의사들도 많이 생겨났던데 진짜 이대로 가다간 정말 한국사회 너무 암담해질거같아요.. 성형하시려는분들.. 정말 이글 처음부터 끝까지 차근차근 읽어보시고 다시한번 생각해보시길 바래요.... 아름다운 겉모습 안에는 정말 상상할수 없을만큼 추악한 현실이 있어요..
생얼 글모음 2009-09-13 (일) 15:20 15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a05/46354
좋은글 잘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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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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