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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사시는 분들...

제발... 2008-10-13 (월) 21:32 15년전 1376
아파트 사시는 분들, 종종 층간소음 문제땜에 고민하실때 있잖아요.
저도 아파트 살면서 지금까지 자잘한 소음정도라 모르고 살았었는데, 지금 사는 이 아파트로 이사오면서 심각하게 고민하게 됐어요.
다른건 다 둘째치고 요즘 정말 개짖는 소리땜에 미치겠어요.

여기도 개 키우시는 분들 많으실거라 좀 조심스럽긴 하지만 여간 스트레스가 아니라서요.
윗층에 개를 세마리를 키우는데, 간간히 짖는걸 말씀드리는게 아니구요.
주인이 집을 비우고 나가면 그때부터 쉴새없이 짖어대기 시작하는거예요.
한시간은 애교고, 두시간 세시간, 그 이상이 기본이예요.
식구들 퇴근해서 들어오면 가뜩이나 몸도 피곤하고 지치는데, 몇시간동안 개 짖는소리에 시달리면 고문도 이런 고문이 없다니까요.
얼마나 앙칼지게들 짖어대는지... 목도 안아픈가봐요.

TV를 크게 틀어도 소용없고, 밥을 먹어도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모르게 먹고, 다들 짜증나는 저녁시간을 보내곤 해요.
일주일에 세번정도 몇시간에 걸친 긴 고문에 시달려요.
식구들 모두 이젠 노이로제래요. 개들이 짖지 않는 시간에도 환청에 들릴정도니까요.

참다참다 지쳐서 경비실을 통해서도 말하고, 관리실에다가 건의도 하고, 직접 찾아가서 부탁도 하고, 쪽지도 최대한 정중하게 써서 붙여봤는데도 소용이 없어요.
관리실도 공고하는것 밖엔 방법이 없대요.
그거야 무시하면 그만이니까 소용도 없네요.
이웃끼리 트러블 있어봤자 좋을게 뭐가있나 싶어서 좋게 말했는데도 아주 그런 우릴 비웃기라도 하듯 나아지키는 커녕 날로 심해집니다.
식구들 모두 집을 비울때면 개들도 데려가든지...
집을 비우면 자기집 개들이 짖는다는걸 안다면 나가서도 신경이 많이 쓰일것 같은데, 어떻게 그렇게 신나게 매번 두고 잦은 외출을 할까요...
6시에서 10시사이가 개들이 짖어대는 시간이에요.

제 생각엔 이미 윗층은 우릴 한참 우습게 본것 같아요.
아무한테나 그렇게 이기적인 짓을 하진 않잖아요.
그래서 이젠 정말 제대로 큰소리 한번 날것 같은데, 크게 대판 싸운다고 해도 해결되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정말 이런문제로 소송까지 가고 그러나요?
현실적으로 대처 방안이 있다면 도움 좀 주세요.

참고로 전 개들 참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주택에서는 강아지 키웠었는데 아파트에 살면서부터 못키웠으니까요.
무작정 개 싫어하는 사람 아니라는건 말씀드릴께요...
오늘도 6시부터 시작된 개짖는 소리는 지금도 여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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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건
나뚜르르 글모음 2008-10-14 (화) 10:08 15년전 수정 삭제 신고 주소
제가 보기엔 서로 양보하는 방법밖엔 없는것같네요. 저희밑에 밑에 집에도 개 한마리 키웠는데요, 주인이 집비우고 나간 시간만 되면 개가 구슬피 울더라구요..처음엔 너무 거슬리고 잘 시간에 짖고 하니깐..완전 성질나고..그랬는데..그 개는 주인이 없는 텅빈집에서 얼마나 혼자 불안하고 견딜수없으면 그리 짖겠어여..근데 개키우는 입장에서 그런건 훈련시켜도 안되는거..더라구요^^; 일단 개가 주인하고 떨어지면 극심한 공포와 불안감에 휩싸이는..분리불안장애?그런게 개한테도 있다더라구요..아마 님 윗층사람들이 키우는 개들도..그런게 아닐까하는??? 세마리가 동시에 짖어댄다니..참~ 힘드시겠어요. 저희집 깡쥐들도 새벽에 아버지가 들어오실때 낯선사람인줄 알고 한번씩 막 심하게 짖거든요..그럴때마다 얼마나 가시방석에 앉은느낌인지..진짜 잠이 다 깨요..설마 사람들이 개짖는 소리듣고 깨는건 아닌지, 심기가 불편한게 아닌지..하는 걱정때문에요~윗층사람들도 아마 그런 미안한 심정일거에요. 개를 너무너무 좋아하는데 아파트에서 키운다는..그거 때문에~ 우리집 개들이 짖을때마다 스트레스받고 막 그래여..특히나 저희집은 복도식이라..엄청 더 눈치보여여~그나마 저희집 강아지들은 집비울동안엔 얌전히 저거끼리 잘 놀아서 다행이지..그래두 기분좋거나 흥분하면 막 짖어대거든여..근데 여지껏 군말않고 참아주는 이웃분들이 참으로 고맙네여..
제발... 작성자 글모음 2008-10-14 (화) 16:35 15년전 신고 주소
지금 이 처지에 개들이 흥분하거나 기분좋아서 짖는거면 고마울 따름이죠.
멈추기는 할테니까요. 주인이 들어올때까지 쉴새없이 짖어대는 소리는 정말 스트레스에요. 주인이 들어오면 짖는걸 멈추고 뛰어다니는 소리가 천정에서 나는데, 그땐 그 주인이 우리도 너무 반가울정도에요. 암튼 오늘은 고문이 끝났으니까요. 어제도 4시간을 저녁에 짖어대는 통에 신경이 곤두서고, 머리가 아파서 혼났네요.
저희도 일년넘게 참다가 말한거구요. 정 방법이 없다면 이사까지 생각할 정도로 고민하고 있어요. 그래도 일년정도는 주인이 들어오면 우선은 이젠 끝났다는 생각으로 긴장이 풀어져서 마음이 좀 안정되곤 했었는데, 이제는 홧병까지 올것 같아요. 어떻게 일년넘게 견뎠는지 싶다니까요.
그래서 너무 궁금한대요. 정말 그냥 참고 이해해야 할까요? 일주일에 세번 정도구요. 저녁시간에 3~4시간 정도를 주인이 나가서 들어올때까지 쉬지 않고 짖는거에요. 이번 한달 마지막으로 견뎌보고 강하게 말하려고 하는데, 끝까지 신중하고 싶네요.공동주택에 살면서 저희도 유난스럽다거나 까탈스럽단 말은 듣고 싶지 않아서요. 어느정도를 참고 이해해야 하는지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우선은 저를 비롯한 저희집 식구들이 완전 이제는 노이로제라서요.



나뚜르르 글모음 2008-10-15 (수) 16:41 15년전 수정 삭제 신고 주소
개키우는 사람 입장에서두~ 개짖는소린..솔직히 노이로제 충분히 걸릴만큼 거슬리죠. 개 안키우고 더군다나 개 싫어하는 사람들 같았음..정말 이웃간에 크게 일이 나도 났을텐데..님이 개를 좋아한다니..그렇게 참고계시는것 같네요^^; 이사갈만큼 개짖는 소리가 듣기싫으시다면..계속 참고계실것이 아니라 윗층 주민분께 정말 진지하게 하소연을 해보세요. 아마 생각있는 애견인이라면..그분들두 정중하게 사과하실거에요~일 원만하게 처리되셨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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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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