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마취랑 수면 마취는 다릅니다.
사람들이 흔히 '전신마취'로 알고 있는 수면 마취는 그런 안 듣는 경우가 있거나 빨리 깨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도 악물 강도 조절로 어느 정도 컨트롤이 가능합니다. 수면 마취는 그냥 그냥 정신이 잠깐 잠든 거 처럼 잊게 하는 약물로 링거를 맞는데 몸 자체는 마취 상태에 따라 움직일 수 있어요.
'전신마취'는 호스로 마취가스를 기도를 통해해서 폐에 직접 넣는 방법으로 알고 있습니다. 마취약물 성분도 흔히 내시경 수술할 때 쓰는 수면 마취 약물이랑 다른 걸로 알고 있구요. 정말 전신을 전혀 못 움직이는 마취라 간단하고 짧은 수술이 아닌 수술 시간이 길고 스케일이 큰 수술에 쓰이는 마취법입니다. 전신 마취가 잘 안 듣는 사람은 거의 없어요. 전신마취가 안 들어서 사고난 경우는 못 들었는데 간혹 전신 마취 했다가 안 깨어나서 죽는 사고는 종종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