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같은 이유로 이혼당한 사람 없을껄 > 익명수다방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성예사
익명수다방

[고민상담] 나같은 이유로 이혼당한 사람 없을껄

익명글쓴이
일시
25-12-08 14:49:28
조회
252

본문

내가 이 사이트에 가입한 이유이기도 한 내 콤플렉스 구축 가슴
그리고 첫 수술할때 의사가 동의도 없이 유륜 양옆을 1cm 씩 길게 찢어놓은 내 흉터
예뻐지고 싶어서 한 수술인데 씻을수없이 큰 흉터를 가지고 15년째 살고있어.

남편이랑 결혼식 올린지 6개월인데 남편이 내 가슴보면 징그럽고 만지고 싶지도 않고 성욕이 안생긴대
연애때 안본것도 아니면서 내 콤플렉스인것도 알고, 재수술하려고 돈 모으고있는것도 아는사람이
가슴 수술 한다 해도, 나랑은 부부관계를 상상할수없고, 자기가 쓰레기고 욕해도 좋으니 이혼하쟤
이혼안해주겠다 버티니까 도망가버린다고 하더라

그리고 그런 남편이 이혼하고 싶은 맘은 남자로서 너무 당연하다고,
신혼인데 눈만 마주쳐도 불꽃이 튀어도 모자른데 자기 아들 너무 불행하다고 좀 놓아달라는 시엄마까지
 
써놓고 보니 어쩌다 내가 이런일을 당했나, 어떠한 전조증상도없고, 의심가는 일도 없다가 교통사고처럼 당한 내 이혼
30대중반, 아이가 없어서 다행인가? 생각하고있어
가슴 재수술해서 자신감이라도 회복하고 싶다.
PC 웹에서 작성되었습니다.
댓글
12

댓글목록

익명1호님의 댓글

익명1호

나쁜 남자 한 명 인생에서 걸렀다고 생각해.. 아니 말도 안되는 이유로 사람 자존감 낮게 만들었네. 분명 쓰니의 흉터도 예쁘게 보듬어주고 사랑해줄 수 있는 사람 만날거야. 오히려 쓰레기 같은 사람을 버릴 수 있던 기회라고 생각하고 멋지게 살아가. 안봐도 그 남자 못났고, 넌 한없이 예쁘고 소중한 사람일거야.

익명글쓴이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글쓴이

미친사람 처럼 벽보고 얘기하고, 멘탈 터질때마다 지피티 붙잡고 얘기한다.. ㅎ 진짜 친한 친구들만 아는데 익명의 사람들이 위로해주니 뭔가 힘이나네

익명2호님의 댓글

익명2호

미친거아니야? 걔는 쓰니 가슴때문에 이혼하자고 하는게 아니야. 막말로 쓰니가 가슴흉터말고 교통사고 당해서 얼굴 흉터가 생기고, 갑자기 큰병에 걸려 입원을 한다고 했을 때, 걔는 똑같이 이혼하자고 했을거야. 별의별 핑계 다 대면서. 오히려 감사하다 .. 그런 사람이 자기 걸러달라고 애걸복걸하니까;;;

이건 진심이야 진짜.. 그 애는 쓰니를 사랑하지 않는거고 쓰니는 그런 사람 곁에 있을 필요가 없어. 그런 모습까지 사랑해줄, 쓰니가 어떤 모습이든지간에 사랑해줄 사람을 만나는 것이 중요하지 아이 없어서 너무 다행이고 걔는 쓰레기 맞고 꼭 이혼하길 바랄게..

아 그리고 그렇게 헤어질거면 왜 결혼했대? ㅁㅊ놈

익명글쓴이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글쓴이

남편이 연하였고, 29에 프로포즈 했거든 결혼전 내가 결혼할 생각없으면 여기까지 하자 했었는데, 그때 나랑 헤어지기 싫었대. 그래서 했대 결혼은.
근데 자기는 아직 준비가 안됐고 너무 어렸대 후회하고 너무 불행했대. 내가 어떻게 이런이유로 이혼을 하냐고 내가 이제 그럼 사람을 어떻게 믿냐 하니까 \'이젠 알겠네, 다음남자한텐 잘해\' 라고 하더라.

익명2호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2호

걔는 지금도 어리고 불쌍한건 쓰니가 더 불쌍해 ㄷㄷ;;; 진짜 그딴 쓰레기한테 걸려가지구 ㅠㅠ 진짜 사람을 어케 믿어 싶겠지만 또 새로운 사랑이 찾아오길 바라고.. ㅠㅠ 쓰니의 마음이 치유되길 바랄게...

익명3호님의 댓글

익명3호

그냥 가슴때문이 아니라 질린 거 같은데 진짜 못 됐다ㅋㅋㅋㅋㅋㅋㅋ 뭔 저런 애가 다 있지;

익명글쓴이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글쓴이

저 위에 쓴건 진짜 내가 이혼하며 들은말의 100분의 1도 안돼. 처음부터 끝까지 다 들으면 남성혐오가 절로 생긴다. 충격인건 이혼 한달전까지만 해도 애정표현 잘하고, 이혼의 전조증상이 없었어. 근데 그게 그냥 너무 싫은대 살려고 노력한거였대.

익명4호님의 댓글

익명4호

진짜 미친놈아냐..?
남성혐오 생길거 같아 진짜..
이 일을 계기로 쓰니가 상처 많이 받았을까봐 걱정이네..
절대 쓰니 잘 못 아니고 쓰레기 때문에 자존감 떨어지지 않았으면 좋겠어
쓰니는 누구보다 소중한 사람이야

익명5호님의 댓글

익명5호

그래도 똥차 걸러서 다행이다ㅜㅜ 그런 사람들에게 마음쓰기에는 너무 아름다운 존재니깐 상처받지 마!

익명6호님의 댓글

익명6호

똥차걸렀다고 생각해여.. ㅠ 진짜 사랑하면 그깟 흉터가 뭐 대수라고…. 똥차가고 벤츠온다는 말처럼 진정으로 사랑해주는 분 만날거예요

익명7호님의 댓글

익명7호

개 못됐다.. 거른게 진짜 다행이다.  그럴거면 왜 결혼하자해 ..ㅜㅠㅠㅠ 진심 별로인 사람이다. 그런사람이랑 더 살았어도 또 언젠간 그런일이 벌어질거야 .
쓰니는 잘못한거 하나도 없으니까 주눅들지마.

익명8호님의 댓글

익명8호

그 시어머니가 더 웃기네 불행한긴 모가 불행해ㅠ 자기 아들한테 코꿰여서 상처받은 예사가 몇배는 불쌍한데ㅠㅜ 애 없는게 천만 다행이네 예사는 잘못없어 그런 사람은 누굴 만나든 얼마 못갈걸ㅋㅋ 댓글들 말처럼 누구보다도 사랑받고 좋은 사람 만날 자격있숴. 주눅들지말고 어깨피자 잘못한거 하나두 없어.

© SUNGYESA.COM All rights reserved.
광고제휴
sungyesacom@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