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양안 렌즈 도수 -5.00으로 시력이 안좋아서 매일매일 원데이 렌즈 꼈고, 각막 염증이나 손상도 자주일어나서 더이상은 매일매일 렌즈 못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친구가 5년전에 받았던 병원에서 했어용
예약 당일 검사 + 수술했고요
오전 8시반 가장 빠른타임 예약했고 3시간 30분정도 걸릴거라고 했는데
설연휴라 그런지, 8시반에 병원 도착하니까
이미 사람들로 꽉차있어서 그 큰 병원에 앉아서 기다릴 공간도 거의 없고 대기시간도 점점 길어졌어요.
검사하는데만도 대기 매우 길고 그랬는데 직원분들 대체로 친절해서 괜찮았어요
검사결과가지고 상담해주시는분 있는데 거기서 상담+결제 진행합니다.
지인할인 50만원인가 있으니 수술한사람 생년월일이랑 이름이나 핸드폰번호 알아가세요!
구성은 사실 스마일라식 중에서도 제일 저렴한 세트로 하고싶었는데
눈이 많이안좋아서 레이저로 많이 깎아내야한다고
그럼 안구건조증 무척 심해서 자꾸 중간걸로 하라고 하더라고요.
약간 강요처럼 느껴졌는데 많이깎아야해서 부작용방지라고해서 그냥 그걸로했습니당
자가혈청안약 + 플러그 시술 + 온열찜질 같이있는 패키지로했어요
각막 두꺼워서 나중에 라섹 할 수 있는데
시력 떨어지면 나중에 라섹도 무료로 해준대요.
최대한 어두운데에서 핸드폰 안보고 멀리두고 해야죠 머
아이폰에서 화면주시거리 설정해놨어요 ㅎㅎ..
수술 끝나고나오니 오후 1시, 대기하고 뭐하고 집에오니까 3시쯤 되더라고요.
남들은 스마일라식 하나도안아프다던데 저는 진짜 5시간동안 눈물 계속 흘리고 넘아팠어요
병원에서 낮잠도 자지말라고하고 20분에 한번 인공눈물 꼬박꼬박 넣으라고해서
최대한 지켰습니당.
ㅡ현재 부작용 : 안구건조증 / 빛번짐ㅡ
병원에서 수술전에 의사쌤 만날때 안구건조증이랑 빛번짐 물어봤는데
빛번짐은 이렇게 많이 깎아낼수록 심할 수 밖에 없고
아마 있을거라고 하더라고요.
빛번짐은 처음엔 엄청 심했어요.
신호등이랑 세상의 모든 불빛들이 다 너무 번쩍거리고
지금은 거슬리는 정도는 아니고 조금 있다 정도?
조명 너무 세고 밝은곳 가거나, 햇빛 심한날에는 눈이 아파용
현재 안구건조증 고깃집이나 불판있는곳 이런데 가면 심한편이고
건조한날은 아침에 눈뜨는게 힘들어요. 인공눈물은 그냥 항시 넣을 수 있게 여기저기 주머니랑 가방에 나눠서 넣어뒀어용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잘보이는거, 안경, 렌즈 관리 신경안써도된다는 측면에서
금전적 비용 크게아꼈다고생각하구 만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