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시력이 많이 나쁜건 아니고 우안 좌안 각 0.1, 0.2 정도 였어, 난시는 경도 난시, 중증도 난시였고
그래서 각막을 조금만 깎아낸다고 하시더라고.
검안도 수술하기로 한 병원에서 1번 하고 수술받았는데, 수술시간도 한 10초 남짓..? 좀더 시력이 안좋은 왼눈은 한 15초-20초?
내가 하는 라섹은 투데이 라섹이라고 해서 레이저로 수술하고 3일뒤부터 보호렌즈를 뺄 수 있는 수술이었거든
그냥 누워서 빛 반짝거리는거 좀 보다가 보호렌즈 착용하고 집으로 돌아갔어 ㅎㅎ
앞이 하나도 안보이더라고..
그리고 마취풀리고부터 3일간 진짜 많이 고생했어 ㅠ
보호렌즈 빼니까 그래도 확 괜찮아 지더라.
그리고 처음 한 3개월정도는 가끔 시야가 뚜렷하게 안보인다던가 왼눈오른눈 시력이 다르게 느껴지는 등 문제점들이 있었는데
확실히 1년정도 지나니까 시력이 많이 안정화됐어 ㅎㅎ
다만 내가 눈을 너무 맊쓰고 있는게 문제인듯.. 어두운데서 폰하고 막...ㅜㅜ
다행히 시력 퇴행은 안왔는데 앞으로는 좀 조심해야 할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그리고 우려했던 부작용 (안구건조, 야간빛번짐, 과교정 등) 은 아예 없었어 ㅎ
그냥 아침에 눈뜨면 약간 뻑뻑한 정도..? 오히려 렌즈낄때보다 안구건조는 더 좋아진거 같아
아무튼 라섹이나 라식 무서워서 못하겠는 사람들 많을탠데 생각보다 하고나면 만족감도 크고 별거 아닐수도 있다 ㅎㅎ
근데 부작용은 워낙 사바사라서 내가 뭐라 확언을 못하겠어 ㅠ
그래도 라식이나 라섹은 내 주변은 다 만족하긴하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