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전 라섹한 병원은 발품한 병원중 가장 보수적인 병원이라 생각해서 수술하기로 결정했다.
눈 수술이라 무섭기도 했지만 인형 쥐어주면서 진정하라고 했다.
대기실엔 사람도 많았고, 수술 시간은 생각보다 빨리 끝났다.
라섹인만큼 3일동안 정말 고생했고, 라섹이 끝나고 침대에서 일어났을 때 보이는 시계는.... 말도못할정도로 좋았다.
병원에서도 후 처리를 굉장히 꼼꼼히 해줘서 안심도 되었고, 여러 서류받은것도 생각하면 진짜 보수적이였던거 같다.
가끔 엄청 건조한날에 자고일어나서 눈이 따가운것말고는 괜찮은거같다.
내가 물을 잘 안마시는 타입이라 몸이 건조해서 당연한거겠지만, 물 많이 마시고 자고 일어난 날에는 그런건 아예 없었다.
(걍 내가 물안마셔서 그런듯.)
교정 전 시력이 -3 디옵터였는데 교정 후 1.5까지 올라갔다.
내 친형제도 내가 한걸 보고 똑같이 했고 -7~9 디옵터에서 1.0 이상까지 올라갔다.
5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잘보이고 빛번짐은 약하게 있는거같다. (원래 있었던게 아닐까..)
여전히 만족하면서 지내고 있고 고민하고 있다면 꼭 했으면 좋겠다.
주변인들한테도 꼭 라섹할거면 내 병원에서 하라고 당부했고 그 안경쓰던 두 친구들도 결국 내가 했던 병원에서 했다.
진짜 할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