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중격은 코의 좌우를 나누고 있는 칸막이 연골입니다.
비중격이 활처럼 휘어있는 증상을 비중격만곡증이라고 합니다.
이를 교정하기 위해 코 안쪽을 절개하여 비중격과 점막을 박리시킨 후 휘어진 비중격 일부를 제거하는 수술입니다.
비염이 어렸을때부터 계속 있어서 잘떄마다 코에다가 휴지를 끼우고 잤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크면서 자연스럽게 비염이 조금씩 낫긴 했지만 20살이 되서도 비염은 계속 있더라고요. 코가 막히고 잘때마다 그렁그렁 하는 그런 소리가 나고.. 입을 벌리고 자는게 습관이 조금 되어서 어떻게 할까 하다가 비염수술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서울 관악구에서 가장 잘한다는 이빈후과를 가서 진행하게 되었는데 수면마치 끝나고는 피가 계속 나서 허어.. 이 수술 하지 않았었어야 했나 했는데 막상 4개월쯤 지나고 나서는 확실히 왼쪽으로 숨 쉬는게 편해지더라고요. 비염도 조금 사라지고 근데.. 완치라고 보기에는 힘들거 같았어요.. 오른쪽은 똑같이 계속 막혀서 ;; 확실하게 이걸 하시라고 권유하기 살짝 힘든 수술인거 같습니다! 일단 잘하는곳으로 가셔서 수술 상담 받아보시고 천천히 결정하세요.
단점은 돈을 쓴 만큼 효과가 있었나.. 싶기도 합니다. 주변 지인들중에서 비염 수술하고 만족한다는 친구가 있어서 저도 비염이 어렸을떄부터 심해서 가능하다면 한번쯤 해봐야지 하는 수술이였다가 우연치 않게 시간이 남아서 그때 비염수술을 했습니다. 근데 그 과정에서 진료를 봐주셨던 원장님은 친절 그 자체인데 간호사분들이 되게 강압적이고 말투가 쎼셔서.. 갑자기 진료 보는 도중에 비염수술을 한다고 하니까 아무말도 없이 코로나 백신 4차를 저한테 주사하질 않나.. 주사를 놓으면 정부에서 돈이 나오는건 알겠다만 거의 뭐 강반제적으로 했습니다. 그 이후 수술을 진행했는데 왼쪽은 많이 개선된게 느껴지는데 오른쪽은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 휘어있던 방향이 왼쪽이 조금 더 심해서일지도 모르겠네요. 60만원으로 한번쯤 비염 치료를 원하시면 해보시는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제가 오 년 전에 수술받았는데 비염이 너무 심해서 그 당시 수술 직후는 효과를 굉장히 많이 봤었습니다만 이후 여러 번의 시티와 엑스레이 결과 다른 병원에서도 수술은 너무 잘 됐다고 말씀해주셨지만 코는 다시 뼈가 돌아온다고 생각합니다
GOMRE님 수술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