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많이 철 없어보이고 현실을 모르는 것 같아요. 그리고 혼자가는 거면 모를까 여친까지;;
비용을 떠나서 너무 위험합니다. 전문 산악인들도 자칫 하다가 목숨 잃을 수도 있는 곳인데 하물며 초보자가 에베레스트 산이라니.. 절대 안된다고 하세요. 이런 위험한 로망은 로망에서 끝내야죠;;
네... 베이스캠프가 시작되는곳 부턴 슬슬 산소통도 챙겨야하는데 몆십만원은 기본으로 부르는데다가... 1~2개가 필요한게 아니라 더 필요할수도 있고... 베이스캠프에서 파는 식량도 비싸고 세르파 고용비용도 만만치 않은데 등정과정이 최소 2주 이상은 걸리는 긴 과정이라 넉넉잡아 3000만원은 쓸거 같아요... 도대체 이런걸 왜 하자고 하는지!!
처음에 장난으로 하는말인줄 알았는데 삐졌다는 말보니 아닌것같네요ㅋㅋㅋㅋㅋ 이번년도 희대의 개소리네요. 참나ㅋㅋㅋ 저라면 헤어질 각오하고 정색빨고 안간다고 할듯. 그리고 제대로 알아보기는 한건지 그러다가 사고나면 남친이 책임질거 없이 그냥 사이좋게 죽는거에요. 애초에 네팔에서 허가해줄련지 모르겠지만 제 남친이었으면 이미 정뚝떨이라서 헤어졌을듯 그리고 무슨 '남자'의 로망인가요ㅋㅋㅋ 그냥 자신만의 로망이고 거기에 자신의 억지에 남까지 끼어들게 하고 돈내고 죽으러 가는거지 남친이 엄청 이기적인 거에요. 그리고 삐지지라도 말든가 에휴;; 남친에 대해서 안좋은 소리 좀 했는데 목숨걸린만큼 이거 심각한 일이에요. 어떻게든 남친을 설득시키든가 정 안될것 같으면 헤어지세요.
저는 작년에 자매 여행 겸 친구 세명이랑 같이 5명이서 다녀왔어요! 히밀라야 안나푸르나 등반하고 왔는데 고산증은 멤버중 2명만 겪었고 약먹으니까 괜찮았었어요! 올라갈수록 춥고 얼굴도 붓고 잘 씻지도 못해서...사진찍고 싶지 않을 정도로 얼굴 추해지고... 그랬었지만 추억은 제대로 남는거 같아요 ㅋㅋㅋ 커플로 오시는 등반객도 많고 인생에서 한번은 가볼만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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