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정병으로 매일 후기 읽고 상담을 할까를 고민해
비용도 한 두푼이 아니고 부작용을 생각하면 용기가
안 나서 결정하는 게 나에게는 쉽지 않더라고
그럼에도 외모정병은 잘 극복이 안 돼
나름 운동도 해보고 나 자신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해봐도 일시적이더라고
어릴 때부터 친척들이 여기를 고치면 이쁘겠다는 얘기를
만날 때마다 듣고 학교에서도 놀림 받았던 경험이 있어서
이게 나이를 먹어도 잘 잊히지 않더라고
왜 이렇게 부족하고 못생긴 것만 있는지 앞으로 나이들면
이부분들이 더 뚜렷해질듯해
내가 이 시대에 맞지 않는 사람이라는 생각도 들어
나처럼 콤플렉스로 고민하다가 극복한 예사가 있다면
어떻게 해냈는지 궁금해
그리고 멋있고 훌륭하다는 말을 해 주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