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자인데 제가 평소에는 사이비 이런 사람들 다 쳐내고 안듣거든요 근데 오늘 백화점 가는 길을 묻는 여자가 저의 성격과 몸 약한거나 집중력이 떨어지고 잡생각이 많고 산만해서 뭘할려고 해도 잘못하는 이런 특징을 잘 맞추는거예요 사주에 흙이 많고 땅의 사주 그런것도 맞추고 해서 사주 봐준다는걸 따라갔어요.. 타고난 복은 있는데 그게 드러나지 않는다고 하면서 (물이랑 불이 없어서 그렇다더군요 그래서 땅이 메말라서 꽃이 피어날수가 없고 금?은 하나밖에 없다고 함) 이런 사람들은 뭐 절에 가서 빌어야하고 공복사주 어쩌고 하면서 쏼라쏼라 말하시면서 이름을 태워야한다..? 고 하면서 (이런게 불교에 있긴함?) 조상 머라머라 하늘의 집을 짓는다 어쩌고 머 이런 헛소리를 하면서 얼마라도 베풀 생각있냐고 그럼 자기가 이름을 태워준다 하길래 싫다 하고 갈려고 했는데 머라도 베풀라면서 기어코 편의점에서 과자를 뜯었어요 번호와 주민번호같은건 안알려줬구요 이름이랑 생년월일 태어난 시각은 알려줬는데 그걸로 이상한 짓을 하진 않을까 해서요 ㅠㅠ 제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어요 그 여자 말론 절에서 일하고(도색?같은거 하는거 사진을 보여줬어요 불교그림 같은거 보여주고) 아버지도 스님이다 내가 학샹한테 뭐 이상한거 할려는게ㅜ아니다 그러더군요(그러면서 과자 뜯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