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복학했을때 엠티에서 만난 애거든 난 1학기만 하고 일년 쉬었고 걔는 재수해서 늦게들어와서 동갑이였단말야 걔가 자기 학번은 다 한살 어려서 너무 반갑다고 그랬었어 사실 과는 다른데 같은 계열이라 1학년에는 겹치는 수업이 많아서 가능했기도 하고
그때 좀 친하게 지냈는데 얼마안가 걔에게 같은 과 친구가 생기면서 소원해짐 정확히는 걔가 내 연락에 좀 미적지근해짐 선톡도 안하고... 이때는 사실 그러려니 했거든 나도 내 과 친구 있고 그랬으니까
그러다 학기 바뀌고 이사간 자취방에 놀러오라고 하더니 그게 빈말이였나봐 내가 가고싶은데 담주에 시간되냐 했더니 다 안된다 해놓고는 그뒤로 자기 친구는 주구장창 초대함 그걸 또 스토리에 올림
약간 이때부터 좀 마음에 안들었는데 이렇게 되니까 초반에 좀 친할때 들었던 이야기때문에 너무 자존심이 상하는거야 자기는 예쁜 사람이 너무 좋대 자기가 친한 과선배도 먼저 엄청 다가가서 친해진거라고 함 나도 아는 과선배중에 예쁜 사람 있었는데 그 선배랑 내가 이야기하니까 뭐야? 어떻게 알게됬어? 부럽다 이러고.... 자기 과에서 사귄 애도 예쁘장하게 생겼고....
정작 걔는 진짜 못생겼었거든
아무튼 그렇게 혼자 악감정 가진채로 멀어졌는데 하... 인스타랑 블로그가 문제야 걔는 인턴도 하고 대외활동도 하고 나랑은 멀어진 다른 졸업한 선배랑도 계속 친하게 친분 잘 유지하고 방학때는 맨날 여행다니고 친구들 만나고 엄마가 맥북사줬다 아이패드 프로 사줬다 이런거 엄청 올리고...
솔직히 다른건 모르겠는데 돈 많은게 너무 부럽고 질투나더라 나도 엄마랑 친하고 엄마가 날 정말 아끼지만 그런거 턱턱 사줄 형편은 아니란말야
이제 친구도 뭐도 아닌데 그냥 혼자 그런거 보면서 너무 스트레스 받고 질투나... 그리고 이러는 내가 또 너무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