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딱붙는 원피스 입고
청담샵 헤메받고 갈 계획이었거든?
올해 본업 일도 너어어어무 안들어오고 해서
전단지 부업을 하고 있어ㅜ
원래대로라면 지금 돈도 목표치만큼 모으고
몸매도 잘 잡혀있어야하는데
돈도 그렇고
하필 몸매도 살이 엉뚱하게 빠지는거같애서 미치겠다
원래 가슴 힙 살 잘붙는 체형이고
평소처럼 잘먹고 자전거 밥먹듯 타면
몸매 알아서 잘 잡혔단말야
몸 쓰는 일+유산소라 칼로리 소모만 심한거같아ㅜ
원래 하루 루틴대로라면 숨만 쉬어도 살크업 잘 됐는데
하체 펌핑이 예전이랑 다르게 더딘거같아서...
무거운 가방 메고 계단 내려가기만 하는거고
당연히 식사 제공은 안 되는데
하필 집밥도 9월말부터 너무 부실해진거야ㅜ
노동도 어쨌든 유산소라 그만큼 칼로리 채워야하는데
식사 못 챙길 상황 되고 돈써야하면 진짜 정병올거같아
맨날 찰밥+반찬, 전, 죽ㅜㅜ
고기반찬 어제 저녁에 진짜 간만에 구경했어
아점먹을거 떡밖에 없어서 진짜 대폭발했다
앞서 말했듯이 지금 소비 조여야해서 함부로 쓰지도 못하고
사먹으면 요즘 물가 비싸서 훅 나가는거 알지????
당연히 헬스장 다닐 돈 따위는 지금 없고
유튜브 독학도... 운동신경이 원체 없어서ㅠ
뭣보다 중량 안치면 사이즈 못 키운다는데
집에 무거운 덤벨 있어봤자
팔힘 자체가 없어서 뭘 할수가있어야지ㅜ
그냥 적당히 라인잡힌 몸으로는 눈에 안띌거같고
그렇다고 헤메를 포기할수도 없어...하아
이제와서 다른 일을 구할수도없고
벌수있는 돈은 한정돼있잖아
진짜 카뱅 대출은 피하고싶은데ㅜㅜ
디데이는 다가오는데 돈은 안모이고
10월에 다른 개인일정도 늘어난데다
소개팅해야할것도 늘었어 아오
200주는 사무보조알바는 다른사람이 구해버렸고ㅜㅜ
그냥 활동성 적은 알바나 고를걸
괜히 쓸데없는 짓 했나싶어
그날 지나서 몸 만들어봤자
죽 쑤고 개주는거 같은데
당장 뭘 할수있는지 모르겠어서 너무 답답해
일을 잘못구했나 싶어서 너무 화나고 속상하다ㅠㅠ
그래도 담당자분들 좋고 계속 일있어서 하는건데
카뱅 비상금대출 진짜 안하려고 알바하는건데
그냥 써야하나싶네....
올해 유일한 나와의 약속이었는데
이걸 못 지키면 내가 너무 쓰레기가 될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