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어서 미안해!
상황 : 친구가 두 살 어린 연하남 좋아함
플러팅 개많이 해둔 상태
연하남은 자꾸 밀어내는 듯이 했다가 아닌 것 같다가 거림 (어떤 거 하자고 하면 싫다고 거절 한 적은 없음, 디엠 대화 안 끊기게 자기가 자꾸 소재 만듦, ㅋㅋㅋㅋ 이런거 많이 보냄, 그래도 난 누나랑 일하고 싶었는데 •• 이런 멘트 한 번 날림)
내가 그래서 포기 하지말고 일단 이거 지켜보자고 했어
어제 친구가 연하남 놀린다고 나 근데 00이랑 밥 먹으러 간다~ 이랬어 그랬더니 연하남 답장이 00이요? 이러고 갑자기 존대하면서 장난도 안 쳤다함
(참고로 00이는 동명이인으로 한 명은 여자, 한 명은 남자 / 현재 같이 일하고 있는 00이는 여자, 남자 00이는 퇴사한 지 3개월)
이 이야기 듣고 난 썸이라고 백퍼 보고 그렇게 상담했는데 예사들이 보기에 어때? 내가 좀 오바했나 ㅜㅜ 나때문에 친구가 상처 받지 않았으면 좋겠어서 최대한 친구 띄어주는 분위기로 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