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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연애] 남자친구랑 한달 시간가지기로 했어

글쓴이
작성 24.05.20 11:16:01 조회 12,869

2년정도 만났고 결혼 얘기 좀 딥하게 오가서 식장이랑 신혼집 알아보는 단계였는데 그때부터 요상하게 싸우는 일이 많아지더라고..
막 결혼준비할때 고를게 많아서 싸울일이 많다 이런거 말고 그냥 별것도 아닌걸로 막 싸웠어 평소엔 안싸우던 주제로..
그러다 한달 시간 가지기로 했당..

휴우 이대로 헤어지는건가.... 그냥 결혼만 좀 미루기로하고 만날까....

죽고 못살만큼 사랑하는 것 같지 않아
엄청엄청 사랑하는 그런 느낌이 안들어.. 나도 오빠도..
같이 있으면 서로한테 잘하고 장난도 잘치고 여느 커플처럼 지내는데
막 예뻐죽거나 아니면 '지금까지 만났던 사람들과는 다르다' 이런 바이브가 전혀 안나와. 오빠쪽이 특히 그래..
되게 다정하게 챙겨는 주는 데 그냥 원래 성격이 그런거고 날 그닥 좋아하진 않는 것 같은 그런 느낌.

예쁘다는 말을 죽어도 안해줘. 귀엽다고만하고..

살면서 그렇게 못생긴 편이라고 생각해본적 없는데
자꾸 이러니까 생각이 많아지고 그러다 성형까지 알아보고 있네..

오빠가 키가 크거나 외적으로 나보다 훨 잘나거나 그런 상황도 아니야
나도 뭐 왜저러는지 이해가 안된다.
죽어도 자기는 예쁘다고 못하겠대.

쓰면서도 비참하네.. 마무리를 못짓겠다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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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0건
ㅠㅠ 그래도 사귀는 사람이면 예쁘다고 해줄만도 한데 왜 그러지..이해 안가네..
24-05-2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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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기준에 예쁜 사람이 아니라나봐.. 갑자기 어제 새벽부터 울쎄라에 미쳐가지고ㅋㅋㅠ 오늘 휴무인데 급 뽐뿌와서 오늘 받고 낼 출근하고싶네
24-05-20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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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좋아하면 이뻐 죽을라고 하는게 정상인데.. 본인기준에 예쁜사람이 아니라는 말을 직접했어?? ㄷㄷㄷㄷ
24-05-2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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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
너는 예쁜게아니고 귀여운거라 귀엽다하는거고 나는 귀엽다는 표현이 예쁘고 귀엽고 사랑스럽고 그걸 다 합친 의미로 말하는건데 왜 꼭 그 단어를 듣고싶어하는거냐 꼭 그 말을 해줘야하냐 아주 난리난리..
24-05-2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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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 빈정 댕상한다 ㅋㅋㅋㅋㅋㅋ 진짜 막말로 빈말이라도 해주면 어디가 덧나나 ㅋㅋ 완전 자존심 쎈가부다 ㅋㅋ 위아래 예사들 말이 진짜 맞는거같아;; 그거 하나 말한마디 돈드는 것도 아니고 ㅋㅋ 이거도 안해주는 사람이면 나중에 결혼해서는 더 못살거같아;;;
24-05-2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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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
ㅋㅋㅋㅋㅋ.... 그러게.....
심지어 연애초부터 그랬어서 2년내내 서운해하다가
이번에 크게 싸워서 시간 갖게된거야..
어떻게 2년을 저러는지
24-05-2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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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 죽을만큼 사랑하지도 않고 이사람 아니면 결혼하기싫다 이런 느낌도 없는데 억지로 해서 이혼하지말고 이별을 하자
24-05-2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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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야하나..... 그래야겠지 아무래도..
이전에 만났던 사람한테 크게 데었던 기억때문에
지금 만나는 사람은 적어도 거짓말하고 뒤에서 이상한 나쁜짓하는 그런사람은 아니라서 그거 하나 보고 결혼 하려했던거같아
24-05-20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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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결혼한 것도 아니고 결혼도 전인데 세상에서 제일 예뻐보일 내 애인한테 예쁘다 소리도 못하는 남자랑 평생 살면서 자존감 맨날 바닥칠 일 있어? 남들은 남친이든 남편이든 이쁘다이쁘다 소리 들으면서 애정, 사랑 넘치게 지내는거 부러워하기만 하게? 난 애정표현 안하는 남자 못만난다 ㄹㅇ 뒤에서 이상한짓 안하는건 정상인이라면 당연한거야ㅠ 아무리 상남자 무뚝뚝한 스타일이어도 진심으로 사랑하면 다 점점 애교늘어나고 예쁘단말도 많이 해주게된다 세상에 애정표현 넘치게 해주고 자상한 남자 널림 시간 낭비하지말고 빠르게 쫑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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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20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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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쿠나.. 내가 연애경험이 너무 적어서 그런가
애교는 오빠도 엄청 늘었는데 애정표현은 많이 없어..

맞아 정상인이면 당연하지.. 그런데 솔직히 무서워
정상인인줄 알았던 사람이 1년반을 속이고 할수있는 모든 더러운짓은 다 했는데 자주봤던 그 사람의 친구들도 다 똑같은 사람들이었다는게....

그 후로는 정말 쉽지않더라고.. 누굴 만나서 믿고 신뢰를 쌓아가는게..
24-05-20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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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애교는 늘었다니까 또 신기하네 마냥 무뚝뚝한건 아닌데 예쁘단 말만 안하는거야? 애교가 있는데 애정표현은 어케 안해..?ㅋㅋㅋㅋㅋㅋ 걍 예를 들면 예사 밥먹어쪄? 이런말은 하는데 울예사 너무 예쁘다ㅜㅠ 이런건 안하는 느낌인가…? 예사가 전남친한테 너무 크게 데여서 트라우마가 있구나ㅜㅜ 뭐 예쁘단 소리 안하는 남자가 당연히 있을 수는 있지 사람마다 성향이 다르니까 근데 그런 사람은 예쁘단 소리 안들어도 ㄱㅊ은 여자랑 결혼하고 연애해야 하는거 아닐까? 보통 여자라면 내가 객관적으로 예쁘지 않더라도 사랑하는 내 남친 남편에게 만큼은 뭘해도 예뻐죽겠다 귀엽다 소리 들으면서 자존감도 올라가고 행복한건데 그런 욕구를 평생 충족하지 못하고 왜 내남자는 나 예쁘단 소리 안해주지ㅜㅜ 이렇게 갈망만 하며 살기엔 너무 속상하고 힘들 것 같아 이것도 여자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그래 나부터가 애교많고 잘생겼다 귀엽다 소리 애정표현 엄청 많이 해주는 사람이다보니까 난 애정표현 안해주는 남자 만나면 정병걸릴듯ㄹㅇ로다가 꼭 헤어지라는 말이 아니라 진지하게 대화를 해보고 난 이러한 부분에서 너무 속상하고 힘들다고 같이 노력해볼 수는 없겠냐고 얘기해봐 개선의지가 없다면 그땐 예사의 미래와 인생을 생각해서 잘 생각해보는게 좋을거 같아
1
24-05-20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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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 맞아.. 내 사람한테만은 예쁘다 사랑스럽다 소리 들으면서 자존감 올라가고 행복하게 그렇게 지내고 싶은데
귀엽다는 말은 가끔하는데 예쁘다는말은 죽어도 안하길래 계속 서운해하니까 넌 예쁜쪽이아니라 귀여운쪽이라 귀엽다고하는거고 나는 귀엽다는 표현이 예쁘다는것도 똑같은건데 어쩌고저쩌고.. 그냥 져주려고를 안해

솔직히 정이 있어서 딱 잘라 헤어지는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지금 시간 가지기로 했으니까 오빠 없이 천천히 생각 좀 정리해보고 그래야겠다ㅎㅠ

댓글 남겨줘서 고마워ㅠㅠ! 좋은 하루 보내길 바래!
24-05-20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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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빠라고 하는거 보니까 몇살 연상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보다 나이도 많으면서 그냥 예쁘단 소리 듣고싶다 자기가 사랑하는 내여친이 서운하다는데 거기다대고 꾸득꾸득 난 귀엽다가 예쁘다야~ 이렇게 져주려고 하지도 개선할 노력도 안하는게 킹받음 나도 남자친구 거의 연상만 만났는데 나이차이 많이 날수록 더 많이 져줌 지금 남자친구는 걍 다져줌ㄹㅇ 물론 무지성으로 내가 더 어리니까 말도 안되는 소리해도 져달란게 아니라 나이차이가 안나더라도 그냥 사랑하는 내여자가 서운하다고 하면 그래쪄? 미안해 노력할게~ 이정돈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그렇게 힘든건지 모르겠다 ㅋㅋㅋㅋㅋ 성향이 원래 그런가보네.. 너무 속상해하지말고 신중하게 잘생각해서 행복한 인생 되길 바랄게 조은 하루 보내~~!:)
1
24-05-20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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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절대 안되는 부분 딱 하나만 아니면 진행할 수 있다고는 하는데ㅠ 그래도 예쁘다는 말 한번 못해줄정도면 속상하긴 하겠다ㅠㅠㅠㅠ
24-05-20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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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어디가서 말도 못하겠고.....
고작 이런걸로 헤어지네마네 하는 게 맞나 싶고....
근데 또 사귀는 사이인데 그 사람이 예뻐보이지 않는게 말이되나 싶기도하고....
마음이 참 그래..ㅠㅠ
24-05-20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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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반대로 남자친구한테 어떻게 행동한지  생각 해본적 있어?그리고 다정하게 챙겨는 주는 데 그냥 원래 성격그래 라고 하는데 어떤 남자가 좋아하지도 사랑하지도 않는데 다정하게 챙겨주지? 너가 그 사람한테 많은걸 바라는게 아닐까?
24-05-20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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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도 나한테 이렇게 사랑 받아본게 처음이라 고맙고 더 잘해주겠다고 연애초반 종종 얘기했었고 나도 늘 존중하려하는편이야
원래 다정한성격이라 말한건 오빠랑 제일 친한 친구가 되게 자세하게 전에 만난 사람들한테 오빠가 어떻게 했는지 말해줬었는데 나한테 하는 거, 어쩌면 그 이상 했었더라고. 회식하면서 치킨먹다가 남은거 포장해서 나 갖다주고 데리러와서는 지하철 개찰구 밖으로 안나와있고 이런것들이 쌓이니까 정말 많이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렇게 대할까? 싶은 생각이 들었어. 습관처럼 다정하게 챙겨주는건 늘 고맙게 생각해 고맙다고 표현하고
24-05-20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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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갖자... 한달?? 그냥 마음 정리되는데로 대화해서 단판짓는게 낫다생각햐
24-05-20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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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너무 매일같이 만나고 매일같이 연락해서..
좀 떨어져야겠다 싶어서 그냥 지른게 한달이었어ㅎ
맞아 생각이 좀 정리되면 말해봐야지
24-05-20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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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땐 그냥 헤어지는게 맞아 앞으로 살 날이 얼만데....
24-05-20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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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맞는 사람 만나야지 안맞는 사람들끼리 스트레스 받으면서 그러면 안된다고들 그러던데..
나도 머리로는 알면서도 이러고 있었네..ㅎㅎㅠㅠ
그래 그래야겠다 마음 단단히 먹고 정리해봐야겠어 고마워
24-05-2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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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할거같으면 헤어지는게 맞다고봐.. 솔직히 결혼은 연애랑 다르잖아ㅠㅠ 진짜 신중하게 생각해보고 결정해 예사야
24-05-2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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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 이혼보다는 파혼이 낫다고들 그러니까....
신중하게 생각해보고 결정할게..ㅠㅠ! 고마워!!
24-05-2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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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내 외모 지적하고 조금만 더 예뻤으면 어쩌고 하는 사람이랑 사겼었는데, 결국 별로였어.. 연애땐 뭘해도 이쁘고 눈꼽 붙은것도 예쁘다 해줘야하는거같아. 그래서 결혼해도 싸우고 이혼하네 하거등
24-05-2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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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그런 조언 많이 들어본거같아..
만나다보면 딱딱 끊어내거나 바로바로 생각이 들고 그러지 않더라고.. 연애 쉽지않네ㅠ
24-05-20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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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안부 길어?
24-05-2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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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아니아니 근데 볼부터 아래쪽이 넙데데해 그래서 울쎄라해보게
24-05-2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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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 이런거 아니고... 너무 중요한거임 사랑받는다는 느낌을 못받는데 뭣하러 결혼을해...
솔직히 세상사람들 다 아니라고 해도 딱한사람 남친 남편한텐 이뻐보여야하고 이뻐보이고 싶은거 아니야?
빈말로라도 못하겠다니.. 예사가 누군갈 진짜 사랑해본적이 있으면 알텐데
객관적으로 이쁘고 잘생긴게 아니어도 내눈에 이쁘고 잘생기고 사랑스러워서
칭찬이 절로나옴... 근데 남친이 그게 아니잖아 지금 그럼 뭣하러..?
그리고 그냥 저사람이 널 별로 안사랑하는건데 그걸 너탓이나 너 외모탓으로 돌려서 자존감 갉아먹는 짓은 하지마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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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2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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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정말 생각 많아지는 댓글이다 정말 고마워.
오빠에 대해서도 그리고 내 행동들에 대해서도 한번씩 돌아 볼 필요가 있는 것 같아.
그리고 예사말처럼 사랑받는다는 느낌을 받는 건 그래 참 중요한거지..
고마워 잘 생각해볼게! ㅠㅠ
24-05-20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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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도 이쁘다고 못한다고 하면 진짜 상처받을 것 같아 나도 다른 사람한테는 이쁨 받을 수 있는 사람인데 말야
24-05-21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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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을 그렇게 지내서 그런지 서운하기는 되게 서운하지만 어느정도 익숙해진것도 있어서..
요새는 그냥 내가 되게 못생긴 사람 같기도해..ㅋㅋㅠㅠ..윽..
예전 연애에선 되게 예쁨받고 그랬던거 같은데.. 기억미화인가....
24-05-21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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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가 쉽지 않지 이쁘다고 좋은 말만 해주는 사람 만나고 살아!
24-05-21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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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서로 좋은 말 많이 해주고 힘이 되어주는 사람 만나고 싶다! :)
24-05-21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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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입에서 결혼하자 소리나왔으면 진짜좋아하는거 맞긴해
어지간히 안좋아하면 대부분 결혼얘기 피하지 하자고하지는 않아
24-05-21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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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음... 근데 내가 결혼하고싶다고 엄청 조르고 그러다가
1년반정도 됐을때 오빠가 자기 모은돈 오픈해주면서 언제까지 이만큼 더 모을테니까 그 돈 한도로 해서 원하는 식장 찾아보자 뭐 그러면서 얘기 나온거긴해.
그래 솔직히 결혼은 평생 만날사람인건데 오빠가 나이가 적은 것도 아니고 좋아하니까 그랬겠지 싶긴한데..
그런데 자존심 너무 세우고 절대 져주는거 없고 그런 부분에서, 누군가를 되게 좋아할때는 보통 이러지 않지않나..라는 생각이 자꾸들어..
24-05-21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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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입에 발리고 좋은 말 습관처럼 하는것도 좀 싫긴 한데 그래도 좋은말 해주는 사람이 좋긴 하더라 ! 그 예쁘다 라는 의미가 정말 예뻐서 일수도 있지만 내 눈에 예뻐보인다가 될 수도 있으니까!! 예사 잘 생각해보고 결정하길 바래
24-05-2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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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니까 진짜 예쁘고 잘생기고 그런게 아니더라도 내 눈에 예쁠 수 있는거고 그래서 예쁘다 잘생겼다 하는건데..ㅎㅎㅠ
그럴게!! 댓글 고마워! :)
24-05-2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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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고작 예쁘단 말 하나를 못해주갰다고 연하 여친한데 바득바득 안져주는거보면 성격보이는ㄷㅔ.. 평생 살면서 그것말고  양보 못할게 한가지일까? 글고 먹다가 맛있어서 새거사오는것도 아니고 남은치킨 싸오는거 ㄹㅇ 짜침 ㅅㅂ 구질구질해 니나먹어
24-05-2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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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
ㅎㅎ 맞아.. 남은치킨 싸왔을때 기분 나쁘다고 말을 못했었는데, 나도 내가 느끼는 감정을 제때 잘 느끼고 잘 표현할줄 알아야겠구나 싶네..
에휴..... 일단 결혼생각은 멈췄고 그게 맞는거 같다ㅎ
24-05-2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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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예사가 쓴 글이랑 댓글들 전부 읽어봤어! 일단 나도 오래 연애하고 몇달 전 결혼한 경험자?로써 말해주자면 일단 ㅅ그 다정함이 습관적 다정함인 경우가 있어. 좀 마음 아픈 말 해서 미안해..근데 예사를 사랑해서 다정한 걸수도 있지만 그냥 자기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누구에게나 다정한 그런 다정함인지를 한번 알아보면 좋을 것 같아. 그 두 가지는 엄청 큰 차이가 있거든. 그리고 예쁘다 이게 진짜 별거 아닐 수 있지만 예사 입장에서는 사랑받는 표현인거잖아. 사랑의 언어인거고. 근데 내 배우자 될 사람이 나에게 사랑의 언어도 제대로 해주지 않는다? 심지어 이렇게 해줬으면 좋겠다 했는데도? 그건 좀 문제가 있어. 우리 신랑 진짜 무뚝뚝해 부산 사람이라고 하면 대충 짐작가지?ㅋㅋㅋ 근데 그런 사람도 항상 나더러 장난식으로라도 애정표현은 툭툭해 난 거기서 또 애정도가 보이는 거고 둘이 잘못되었다고 보기 보다는 서로 사랑의 티키타카가 안 되는 거면 헤어짐을 고민해봐도 좋을 것 같아 ㅠ
24-05-2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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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예사가 써준 댓글이 사실 내가 외면하고 싶었던 현실인 것 같아..
언젠가부터 오빠의 행동이 습관적 다정함인 것 같다고, '나라서, 나여서' 이런 특별함은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받아들이기 싫어서 외면해왔거든..
헤어짐도 필요할 것 같다고 나도 느껴지는데 하.. 내가 과연 깔끔하게 미련없이 잘 살아낼까 자신이없어서 당장 헤어지자고 말해도될지 모르겠다 ..
그래도 나를 위해서 용기내야한다면 그래야겠지... 많이 고민해볼게
생각해볼 수 있게 의견 남겨줘서 정말 고마워!
24-05-2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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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다는 말 자체보다는 예사가 원하는 말 한마디를 죽어라고 안해주는 그 자존심을 눈여겨봐야할거같은데.
평생을 함께할 배우자인데 살면서 얼마나 우여곡절이 많겠어? 그때도 지금처럼 자존심 부려가면서 안지려고 아득바득 버티면 어떡할거야? 예사는 그때마다 전부 맞춰줄수있어?
24-05-2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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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오빤 만나는 동안 늘 자존심 부렸어 굽혀주는거 없고..
진짜 내가 너무 서운해하는 것 같으면 그제야 좀 미안하다면서 풀어주려하는데 그것도 그때뿐이고 다시 또 본인말이 맞다고하고..
결혼은 섣부른 생각이었나봐.. 고마워 잘 생각해볼게..! :)
24-05-2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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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도 이쁘다고 못해준다는게 너무 서운하다.. 그래도 해줄수 있는말인데 굳이 안해주는이유가 뭘까 ㅠㅠ
24-05-2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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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그러게..... 곱씹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계속 곱씹게돼서 힘드네
솔직히 그거 말한마디.. 그게 뭐라고....
그런데 이렇게 말하면 오빠도ㅋㅋㅋ..
말한마디 그거 뭐라고 그렇게 집착하면서 듣고 싶어하냐고 그러니 뭐..
하......  힘빠진다 힘빠져 ^-^
24-05-2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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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결혼해야겠어? 서로 좋아죽어도 이혼하네마네 싸울일 생기는게 결혼인데 벌써부터 이러면; 생각 잘 해봐
24-05-2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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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게 결혼은 너무 성급하게 생각했나봐
이전 연애에서 데인 것 때문에 약간의 트라우마라 해야할지...
뒤로 딴짓하거나 그러지않을 사람 만나야한다는 강박이 심했거든.
오빤 2년간 보고 주변 친구들도 다 만나보고 가족들도 보고 했는데
그런쪽으로 걱정하게할 사람이 아니어서.. 그냥 그거 하나에 꽂혀서
급하게 결혼하고싶다고 조르고 졸랐던 것 같아.
한발 떨어져서 생각해봐야겠다. 댓글 남겨줘서 고마워! :)
24-05-2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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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없으면 죽녜하면서 결혼해서는 서로 죽일려고 달려들어 이혼하는 세상인데...말한마디 안해주는건 서운한걸 떠나 아니라고봐
24-05-2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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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맞아 조금 떨어져서 혼자 생각을 정리하다보니까
이제야 뭔가 잘못됐다고 생각이 드는 것 같아
결혼은 정말 아닌 것 같다..
24-05-23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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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세상에나... 결혼하면서 싸우는게 잦아진건 대부분 그런 커플들이 많다고 해주려했는데 예쁘단말 하나 못 해주는 사람이라는거에서 조금 나도 고민이 된다... 앞으로 계속 살아갈건데 서운하게 하는 사람이랑 글쎄...? 지금 그게 떠나라는 촉의 시작인지 한번 봐야할것같아....
24-05-2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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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고마워.. 그러게 만나면서 서운한 감정을 좀 자주 느끼긴 했었는데 오빤 워낙 무디고 내가 감정적이니까 그럴 수 있지하고 넘겼었어.
그렇다해도 계속 이렇게 서운해하면서 평생을 사는 건 아닌 것 같다
결혼은 아닌 것 같아 생각 더 해볼게! ㅎㅎㅠ
24-05-23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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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조금 미루고 시간을 갖고 생각해보는게 어떨까? 어영부영 했다가 후회할 수도 있고 뭐 이혼이 요즘 흔하다지만 결국 거기에서 오는 스트레스도 있을거고.. 결혼전부터 비참하다 이런생각이 드는데 결혼하고 짠! 바뀌지는 않을 거 같아 이혼보단 파혼이 낫지..
24-05-23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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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그래야 할 것 같아ㅎㅎㅠ 새로운 사람 만나는 게 무섭지만 그렇다고 당장 눈에 보이는 문제들을 못본척 덮어두고 결혼이라는 선택을 해버리면 그건 나중에 더 큰 문제로 돌아오겠다 싶어....
댓글 고마워 생각 깊이 해볼게! :)
24-05-23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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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 나한테 더 맞는 사람이 아직 오지 않은 거 뿐이니까 너무 안좋게만 생각하지 말고 상대랑도 더 이야기도 해보고 마음 편한대로 잘 해나갔으면 좋겠다!
24-05-23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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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게 말해줘서 고마워 정말 위로가 돼! :)
자기전에 마음이 편해진다 고마워!!
생각도 많이 해보고 오빠랑도 조만간 만나면 이야기 해보고 그래봐야지
예사야 좋은 꿈 꾸고 잘자! :)
24-05-23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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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이도 좋은 꿈 꿔!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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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23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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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다고 못하겠다니..여자친구인데도? 나같아도 결혼까지 생각할 정도인 사람인데 너무 속상할거 같아.. 그거 안중요한거 같을 수 있는데 되게 중요하고 어쨌든 표현이잖아 맘 고생 많겠네
24-05-2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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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솔직히 표현에 서툰 사람이라해도 서툰 방식으로 하는 그 표현에서 느껴지는 진심을 내가 못느낄리 없는데.. 이건..... 에효.. 아직 헤어진건 아니고 시간만 갖고있어서 그런가 뭔가 머리가 멍해ㅎㅎ.. 위로해줘서 고마워 예사야
24-05-25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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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하네 ㅠㅠㅠ 힘들었겠다....
24-05-2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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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를 몇번 안해봐서 그런가.. 내가 너무 찡찡거린다고 생각했던 것도 같아..ㅎㅎㅠ
24-05-25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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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 ㅠㅠ 좋은 일만 가득하면 좋은데 서로 맞춰주고!
결혼은 배려가 전제인 것 같아
24-05-2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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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서로 배려해주고 맞춰갈 수 있는 사람이랑 결혼해야지ㅎㅎ!
24-05-25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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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다고 못하는게 외적인거때문인지 아니면 그냥 남친은 오글거린다 생각해서인지 글이라 잘 와닿지는 않지만 좀 그러네ㅠㅠㅠ힘내 쓰니
24-05-26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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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글 입니다.
24-05-26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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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이나... 대박이다 한 달 동안 뭐하고 지낼지 엄청 궁금하겠다...
24-05-2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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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뭐하고 지내려나ㅎㅎ 그냥 평소처럼 일하고 강아지 산책가고 그러고 있을 것 같은데.. 아마 잘지낼거야 감정적이지 않은 사람이라서
24-05-29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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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사람한테 예쁘다는 말도 못해주는건 좀 아니다...
1
24-05-28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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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하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힘들었겠다....
1
24-05-2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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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예쁘다는 말을 못해줘..?왜지...? 원래는 버릇처럼 나와야하는말 아니야?
1
24-05-2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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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
아이고 예사가 진짜 마음 속상했겠다... 예사 지금은 어떠니 아직도 마음 많이 아파?ㅠ
24-05-2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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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해줘서 고마워 예사야ㅎㅎㅠ 많이 아픈 것 같진 않아~!
그래도 아직 마음이 왔다갔다하긴 해... 너무 성급하게 결정했다가는 힘들 수도 있으니까 좀 천천히 생각해보려구..ㅎㅎ!
24-05-29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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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고 뭐를 떠나서 입만 놀리면 되는 별것도 아닌 여자친구가 원하는 립서비스 한번 절대 안해주는 남자랑 결혼하면
살면서 얼마나 별 거지같은걸로 고집부릴지 생각해봐........................
24-05-2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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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고집세고 자기주장 강한 사람이었어.. 안맞는 사람들끼리 맞춰보려고 너무 노력했나 싶기도 하고ㅎㅎㅠ
24-05-29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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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약속 이후에 자주 싸우게 되는 것도 속상한데 죽어도 예쁘다고 못해주겠다는 말이 나는 너무 어이없네
24-05-2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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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글 입니다.
24-05-29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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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되겠다 결혼은 진짜 연애랑 다른 문제야 제일 경계하는건 혼기찼다고 결혼하는 거... 진짜 이사람이랑 평상 살아도 내가 괜찮을까 할 때 그러한 확신이 없으몬 좀 더 고민해보는 건 괜찮은 것 같아
24-06-0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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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깊게 사귀진 않는게 나을거같음 글만봐서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엄청좋아하는 것같지는 않은디
24-06-02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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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수준의 문제가 아니라 취향의 문제같아. 예를들면 슬렌더고양이상을 좋아하는 사람이 글래머강아지상을 만나는 느낌? 객관적으로 별로인것도 아니고 예쁜거 알지만 자기 스타일이 아니니까 예쁘단 말이 안나가는걸듯…
이성적으로 판단하면 객관적인 다른 조건도 괜찮고 그 조건이 욕심나니까 결혼도 추진하려고 한거겟지만 결혼해도 너가 불행할거야ㅠㅠ

나도 비슷한 경우 있는데 불행해지는 지름길 같아… 얼굴은 내 스타일 아닌데 몸매가 자기 스타일이라 만나고 싶다고 말하고 만날때마다 눈치주고 자존감 바닥쳐 진짜ㅠㅜ 내 행동이 중요한게 아니라 나를 상대방이 어떻게 인식하느냐가 더 중요하더라구.. 똑같은 외모와 행동을 해도 느끼는게 천지차이라

너를 취향으로 생각하는 남자 만나서 사랑받고 살자ㅠㅜ 나도 지금 내 외모가 자기 취향저격이라는 애인 만났는데 생얼에 안 씻어도 꿀떨어지는 눈으로 쳐다보고 예쁘다고 해줘. 남친이 내 사진 찍은거보면 녹두장군급인데 애인은 그 모습도 진짜 예쁘다고 생각해.. 그런 사람 만나니까 확실히 안정감도 생기고 외모강박도 많이 좋아졌어.

너를 취향으로 봐주는 사람도 분명 있어, 그사람은 인연이 아닌것 같아..! 보내주고 소모임같은거 나가면서 힐링하구 멘탈케어하쟈ㅠㅠ
24-06-03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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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글 입니다.
24-06-03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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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글 입니다.
24-06-04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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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떠나서 자존감 떨어트리는 사람은 만나는거 아닌거같아.. 우리 부모님이 예쁘게 낳아주시고 사랑받고 큰 나인데 나를 왜 그렇게 대하지 라고 생각이 드는순간 나는 정이 떨어지는거같아  그사람이 얼마나 좋았던가 아니던가 상관없이.. 인연이 아닌거겠지
24-06-03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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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말이라도 예쁘다는 말을 못 하겠다는 사람이랑 만나는 건 네가 힘들 것 같아... ㅠㅠ
24-06-0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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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의 문제 예쁘다는 말을 못들은게 문제의 본질은 아닌듯한데 . 결혼생활은 예쁘다는 말 듣는다고 잘해낼수있는건 아니니깐.
24-06-0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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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결혼이라고 사랑만으로 하진 않지만 쓰니네 결혼은 사랑보단 서로 조건이나 시기가 맞아서 추진하는 결혼이고 쓰니는 나정도면 괜찮지라고 생각 남자쪽은 내가 많이 손해인것같단 계산으로 미적지근한게 불협화음의 원인인듯.  또 쓰니는 알콩달콩한 부부이자 사랑스러운 사랑받는 아내가 되고 싶은게 삶의 목적이라 결혼하고싶어 안달났는데 , 남자는 이 여자랑 결혼하면 갑이 될수있고 사회적으론 인정받고 안정될것같긴한데 (결혼후 가정에선 남자는 서포트받고 여자는 직장유무와 상관없이 서포트하는입장 직장에선 미혼남보단 유부남을 우대하고 여자는 그반대인게 사회분위기니깐)자기가 이정도로 손해보면서까지 결혼해야되나싶어서 미적거리고 괜히 트집잡고 화내고 불만스러워하는것같음.
24-06-0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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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글 입니다.
24-06-05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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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결혼하면 쓰니가 어떤취급받을지 너무 뻔하고 요즘세상에 결혼했다고 끝이 아닌데 환상이 아닌 현실도 생각해봤음 싶네. 중간중간 남자나이나 재산 외모같은거 언급한걸 보아 그런취급을 받고도 이렇게까지 매달리는 여자는 없을것같아 소위 킵은 해뒀지만 그렇다고 썩 만족스러운건 아니라 함부로 대하는 인격을 가진 남자라면 결혼생활 도중에도 언제든지 배신할수있는건데. 하여 결혼에 대한 환상도 사랑받는 아내에 대한 꿈도 좋지만 그전에 직장을 업글하던가 부모님한테 지원등을 받아 선택을 기다려야만하는 입장을 벗어나고, 그토록 예쁘다는 말을 듣고싶어하는 여친과의 결혼을 앞두고도 예쁘지 않아서 예쁘단 말 하기 싫단 남자가 결혼 후 다른여자를 보며 와 진짜 예쁘다란 말을 하는순간 내가 괜찮을까를 한번 떠올려봐. 남자는 쓰니가 안예쁘다는거지 여자들이 예쁘지않다는건 아니니깐.
24-06-0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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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글 입니다.
24-06-06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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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글 입니다.
24-06-0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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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어 헤어지고 다른 사람 만나 행복하기만할날들이 많고도 많은데!
24-06-08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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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인생에 단 한번이라는 생각으로 준비해야돼 애초에 '백년 가약' 이잖아?
24-08-1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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