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오래 만난 여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
아직 그리 많지는 않지만 나이가 생기다 보니 현실적인 문제가 좀 크게 다가왔나봐요.
저는 연애 중 개인적인 큰 사건으로 정말 크게 우울해했었고 여자친구가 그 우울감을 모두 케어해줬었는데
정말 진지하게 함께하는 미래를 꿈꾸고 바라던 , 저에게 힘이되던 사람이 떠나버린 우울감이 같이와서
병원가보니 공황장애와 우울증이 같이와버렸다고 하네요
무엇보다도 힘든 건 우울한 저를 보고 더 힘들어하고 눈치를 보는 가족들 때문에요
약도 먹고 담담하게 이겨내고싶은데 그리쉽지가 않아요
어떤 생각을하면 아니면, 어떤일을 하면 좀 나아질까요 조언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