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목동 쪽으로 이사왔는데 확실히 학생들이 순딩순딩한 애기들 밖에 없어요
담배피거나 불량하게 다니는 흔히 말하는 일찐 학생들을 본적이 없어요
예전에 살던 곳은 고등학교 근처 골목길 안쪽에 살았는데
학생들이 쉬는시간만 되면 떼로 몰려와서 담배피고 침뱉고 꽁초버리고 노상방뇨하고
어른들을 봐도 피하긴 커녕 담배만 뻐끔뻐끔 피는 날라리 양아치 소굴이라 무서웠는데
여기서 자란 친척동생 얘기 들어보면 왕따나 빵셔틀 같이 때리고 돈뺏고 괴롭히는 못된 문화도 없고
심해봤자 같이 안놀아주는 정도라고... 제가 다녔던 학교 얘기해주면 서로 문화충격...
제가 다녔던 학교에 비해 학원폭력도 없고 학생들 탈선의 범위가 확실히 틀린것 같아요
공부 때문만 아니라 이런 분위기 때문이라도 제가 아이를 낳게 된다면 안심하고 학교를 보낼 수 있도록
저도 학군을 따지게 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