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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엄마한테 큰돈을 빌려주게되어서 우울해..

글쓴이
작성 24.07.16 00:31:19 조회 804

엄마는 수입도 없으시고 집문제때문에 큰 돈을 빌려드렸어..

집순이에다 자존감도 낮아서 그나마 통장에 돈 모이는거에서 소소한 즐거움을 느꼈었던 것 같은데..

10년 일한 거의 전재산을 빌려드리고

초반엔 돈이 모자라서 신용대출까지 받고 이자까지 내면서..나중엔 내가 다 갚고...

이자는 다 쳐서 주실것도 알고 갚을거라는것도 아는데

이런생각 하면 안되는데 남들은 부모님한테 지원받고 결혼자금도 받는다는데 나는 그런거 바라지도 않고..근데 전재산 잔고가 없어지니..뭔가 허무해.. 우울증이 온 것 같아

내가 유난인가...엄마한테는 내가 이렇게 하는거 당연하게 생각하지 말라하고 좀 심하게 말했더니 자기 가슴에 대못 박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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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2건
* 비밀글 입니다.
24-07-16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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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글 입니다.
24-07-16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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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글 입니다.
24-07-16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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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글 입니다.
24-07-16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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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예사가 속상할수도 있긴하겠다 힘내
24-07-1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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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작고 싼 집으로 갈아타야 내가 돈을 받는 상황이라서 쉽지가 않네.. 일단 엄마한테는 속상한거 다시 다 얘기하고 일단락됐어.. 위로해줘서 고마워~
24-07-1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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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였어도 너무 급한일이면 드렸겠지만 내심 속상했을 것 같아 속상하다고 엄마가 밉거나 하진 않구 그냥 내심 속상…ㅎ 생각 ㅠㅠ
24-07-1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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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제 밉기까지 하더라구.. 속상한거 다시 다 얘기하고 일단 풀게됐어..
24-07-1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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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ㄷㄷㄷ 본인가슴에 대못이면 내마음은 갈기갈기찢겨나가는 것같다구요!! 어쩔수 없는 상황이겟지만 신용대출까지 받아야한다니 속상하다
24-07-1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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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살면서 대출 처음받아봤잖아... 월급이 많은것도 아니라 한도도 적고 이자가 나중엔 4프로 넘더라구.. 지금은 퇴직금으로 다 갚았어 ㅎㅎ ㅠ
24-07-1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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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어케 당연할수가 있냐 전재산인데..
24-07-16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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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까...그래서 다시 말했어.. 미안하다고 하시네...
24-07-1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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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내가 일해서 번 돈을 엄마가 가지는 게 왜 예민한거야? 그거는 당연히 어머님ㅇ ㅣ잘못한거지! 예사가 속상한 것도 당연한데? 어머님이 능력 안되셔서 예사한테 빌리면서 저러는 건 에바지
24-07-1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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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어떻게 부모한테 그렇게 얘기하냐는 식이길래 나는 내 권리 챙기는거라고 다시 말했더니 미안하다고 하시넹...
24-07-1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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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할때 도와주시겠지 설마 저러고 아무것도 없겠오...
24-07-1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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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한푼도 없을거야 노후대책도 안되어있어서 ㅎㅎ..그래서 있는돈이라도 가져가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에 더 나쁜마음이 생겼던 것 같아... 내돈이라도 이자쳐서 잘 받으면 다행이야..
24-07-1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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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이 었는데..?
솔직히 이런경우는 밑빠진 독이라 그냥 그 큰돈 집에 주지말고 그돈으로 독립했었어야했느넫 ㅠㅠ
24-07-1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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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아빠때문에 둘이 이혼을 안할거면 난 나가겠다고 했는데 어떻게 자기를 버리고 가냐면서 붙잡았어.. 가스라이팅 당했는지 못나왔고 그렇게 나이 30줄까지 꾸역꾸역 같이 살다가 결국엔 엄빠 이혼했는데 재산 나누고나니 살 집도 없어서 어쩔수 없이 내돈 다 들어간 상황이라 엄마도 돈없고 나도 돈없고..ㅎ.. 집팔고 돈 받으면 독립해보려고..
24-07-1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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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탈감 드는거 당연하지ㅠ 아무리 돌려받을거라고는 해도 당장 내 눈에 보이는 지표가 텅장인데..... 부모님이 좀만 더 예사 입장에서 말씀해주셨으면..ㅠㅠ 힘내자!! 돈은 금방 모을 수 있고 덕 한번 쌓았다 생각하고 예사 좋은 마음이 꼭 돌아올거야
24-07-1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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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이미 나쁜마음뿐이라 좋은 마음이 돌아올지는 모르겠지만 언젠가는 상황이 코딱지만큼이라도 더 좋아지는 날이 오겠지?
24-07-16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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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글 입니다.
24-07-17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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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글 입니다.
24-07-30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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