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20대초반이고 독립을 위해 열심히 돈 모으는 중인 사회 초년생 예사야..
내가 첫월급을 탄 기념으로 나한테 선물을 하나 했어.
가족들 다 나가서 집 비는 날 혼자있을때 집에서 간단히 혼술하려고 산 술이 있어..
양도 적은 편이라 걍 냉장고 안보이는 한쪽에 슬쩍 뒀는데
엄마가 그걸 찾아내시더니 본인 드시면 안되냐고ㅠ 하셔서
그것만큼은 드시지말아달라 했는데,,,
엄마께서 평소 술약속도 많으시고 술 선물도 많이 받으시고 장보면 항상 본인 드실 술 사오시고..
일주일중 주4-5일은 술 드시는 것 같은데
솔직히 내가 산 술 까지 드시라고 하면 한두잔 아니고 그날 그냥 빈병 될때까지 다 드시니까 몸 걱정도 됐거든...
많이 서운해하실까...이해할까....? ㅠ
이런저런 이유로 안된다 한건데 패륜아 된 죄책감에 미쳐버릴것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