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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익명이니까 한번 글써봐

글쓴이
작성 23.08.11 13:21:04 조회 607

여기 있는 예사들보다 나이 많을거같은데
나름 이것저것 이루고 나니까
왜 이렇게 사는게 재미가 없지? 이런말 하면 복에 겨웠다고 욕만 먹어서 혼자서 꾹꾹 참고 이겨내보려고
할거 다해보는데 나아지지가 않네.

내가 최근 몇년간 극복하기 위해 해본걸로는

일에 매진하기
운동 매진하기 (일주일에 4-5번)
쁘띠성형
큰성형 (눈재,코재 다 성공함)
육아 열심히
혼자만의 시간갖기
비싼 물건 지르기 (차바꿈)

이런식으로 근근히 이어나가는 중이야.

도대체 왜 이러는걸까. 나도 모르겠어서 답답해.

남은건 정신과 가보는건데  그정도까진 아니라고 생각해서. 뭔가 삶의 '재미'를 찾는데 혈안이 된거 같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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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건
1번 댓쓴이
일상속에서 재미를 찾기엔 어려운 거야?
아니면 여행을 가본대던지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긴다던지 (서핑, 스노쿨링) 이런 건 어때?
23-08-1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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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작성자
그래서 여행 계획중이긴해. 근데도 신이 안나네 ㅜㅜ
23-08-1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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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댓쓴이
삶의 '재미'찾기에 너무 집착해서 더 그런 거 같은데 그냥 마음을 비워봐
23-08-1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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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작성자
충고고마워. 명상도 해보고 있어.
23-08-1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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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댓쓴이
주부인 것 같은데 주부는 일상이 너무 지루해서 그런 경우가 있다곤 하는데 예사는 충분히 재밌게 열심히 살고 있는데?? 뭐가 문제일까..
23-08-1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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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작성자
주부는 아니고 일도 미친듯히 빡세.

근데도 이러니 죽을맛
23-08-1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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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댓쓴이
약간 요즘엔 뭔가 그냥 살아간다 느낌이 강한거같아 뭔가 어느정도 나이가 차니까 이미 다 경험해봐서 특별히 새롭지가 않은기분
23-08-1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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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작성자
지금까지 넘 열심히 살아와서 그런거 같으네
23-08-1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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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 댓쓴이
나도그랭 그냥 무념무상으로 살고있어 요즘엔 운동으로 몸 만들기에 맛들림
23-08-1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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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작성자
그것도 해봤엉. 4년동안 매해 바플찍었더니 이제 시들.
건전하게 취미생활 하니 좋네
23-08-1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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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 댓쓴이
취미가 딱히 없네.. 일이나 운동에 매진하는 거는 말그대로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일하는거고,,
육아는 말할것도 없고.. 성형이나 돈쓰는거도 그렇고.
나만의 시간갖기에서 뭘 했는지가 중요하고, 명상도 난 딱히 좋은 방안이라고 생각하진 않음.

괜찮은 취미를 하나 만들어봐.
취미 하나 생기면 인생 즐거워짐. 아 물론 취미 할때만 즐거움 ㅎㅎ
나는 게임 하는거랑 프로게이머 경기 보러다니는게 취미이고, 내 주변에는 뭐 다이빙, 스키, 스노클링, 서핑, 퍼즐이 취미인사람도 있고.. 그림그린다거나 드럼친다거나 이런 취미도 많더라.
23-08-1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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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작성자
사실 운동이라고 쓴게 폴댄스인데 몇년간 수천쓴듯해. 그래서 재밌게 잘 버텼네 몇년은..
이러고보니까 답정너다. 새로운 취미를 찾아보도록 할께. 그거밖엔 답이 없는듯
23-08-1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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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 댓쓴이
맞아 뭔가 일상이 재밌지가 쉽지 않음 난 요즘 영어 회화공부에 매진하고 있음… 그냥 뭐 할 때마다 즐겁다라고 세뇌걸면서하면 좀 다 약간은 흥미롭게 느껴지더라

근데 결국 중간에 한 번씩 리프레쉬하는 타임이 있어야하는 것 같음 그래야지 지루했던것도 좀 새롭게 느껴짐
23-08-1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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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번 댓쓴이
시간이 기다려 지는 취미 활동은 어때?
육아를 써놓은거보니 아이들이 몇살인지는 모르겠는데 혹시 좀 컸다면 난 컴퓨터게임 추천해
사람들이랑 얘기하는 게임이라면 생각보다 비슷한 시간에 만나는 사람들이 생기면서 재밌기도 하고 그 시간이 좀 기다려지기도 하고 그래 ㅋㅋ
23-08-11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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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작성자
게임 시작하면 못놓을까봐 걱정은 되는데 어떤게임해?
23-08-14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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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번 댓쓴이
난 요리가 취미야 가끔 내손으로 음식만들었는데 너무 맛있으면 뿌듯해 기분도좋구 ㅎㅎ 이런식으로 소소한 성취를 느낄수있는 취미 만들어보는건어때
23-08-14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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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작성자
너무 좋은 취미다. 요리는 지금껏 관심없었는데 생각해봐야겠딘
1
23-08-14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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