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는 기억 안 나지만 50 안 되는 가격에 10회정도 인중+아랫입술+겨드랑이 받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 병원 이전에 아포지레이저로 인중제모 15회차를 끊어놓고 14회를 받았었는데 전혀 효과가 없어서
시간낭비 돈 낭비에 굉장히 열 받았던 기억이 있었는데요.

남자는 젠틀맥스가 답인가보다 하던 차에 친구 추천으로 가격도 훨씬 저렴한 이 곳으로 옮겼었는데
장비도 슈어듀엣라이트인가..그래서 긴가민가했었는데 일단 처음 받았던 공장형 병원과 달리
역시 원장님 한 분이 제대로 봐주시는 곳이라 그런지 5회만에 털은 거의 박멸됐고 나머지 5회는 나머지 잡초들 좀 더 제거하는 느낌으로
받았습니다.

어렸을 적부터 일찍 수염이 나서 면도 생활을 꽤 오래해왔었는데 지금은 푸른 수염자국조차 전혀 없이 깔끔한 얼굴이
그냥 원래 제 얼굴이었던 것 마냥 당연하게 편리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클겨 만족도도 뭐 어마어마하고요.

좌우지간 레이저제모는 제대로 박멸만 되면 불만족이 불가능한 시술인 것 같습니다.
지금은 그냥 손털 다리털 비롯해 뒷목이나 미간 눈썹 브라질리언까지 그냥 확장해서 전신에 가깝게 다 해버리려고 계획 중에 있습니다.
직접 왁싱이나 면도하는 삶에서 청산될 생각에 흥분되네요..
그냥 인간은 남녀불문 꼭 남겨둬야만 하는 특정부위 털이 있으시다면 그곳을 제외하고는 털이 아예 안 나는 게 최고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