뭣모르고 공장형에서 피코토닝 받은 거 전~혀 효과없고
돈만 아까움 ㄹㅇ로

내 주근깨와 점을 박살내기 위해선 루비레이저를 추천 받았었는데
이거 찾아보다가 그냥 동네 병원(피부,성형 전문의로 4명 이하) 언니한테 추천 받아서 갔어

거긴 피코트리플이라는 이름으로 CO2레이저? 있더라고 기계 여러개 쓰셨는데 정보가 없어서 모르겠다
주근깨, 점, 토닝 한 번에 한다고 듣기만 했어

우선 나는 꽤 얕은 편이라 1회로 70-80%개선 된다고 했고
대신 주근깨는 유전인데다 자외선 조금만 받아도 다시 올라오기 때문에
어차피 1년에 한 번씩은 받아야할 거래

난 주근깨 가리겠다고 파데 컨실러를 부어도 안 가려지는 정도로
콧등, 광대에 걸쳐 있었기 때문에 (전형적인 주근깨의 모습ㅇㅇ)
그걸로 ㄱㅊ다고 진행

*** 참고사항: 백수라 집밖으로 안 나감

[시술 당일]
1. 마취 크림 바르고 진행
2. 마취 했을 땐 딱히 모르겠음 점 제거할 때만 따갑다 정도
ㄴ 내가 레이저 제모도 자주 받아서 잘 못 느낀걸 수도
3. 에스로반 + 재생패치 구매하고 주의사항 안내문 받아서 귀가

[1일차]
1. 새벽에 따가운 건 둘째치고 너무너무 가려워서 깸
ㄴ 딱지 앉으려고 그러나보다 싶어서 참다가 너무 안 되겠어서 검색해봄
ㄴ 이때까진 레이저 부작용인 줄 알았음
ㄴ 근데 에스로반 부작용이더라 **
ㄴ 집에 원래 쓰던 베아로반 있어서 베아로반으로 바꿔바름

2. 간지러워서 얼굴 근육 찡그리다보니 점 제거한 곳 벌어져서 출혈
ㄴ 지혈하고 다시 약바르고 정리

3. 이때까진 되도록 세안하지말래서 찝찝해죽는 줄 알았음

4. 딱지 생성 중, 떨어진 거 없음

[2일차]
1. 물세안 가볍게 함
2. 진물나온 패치 갈아 붙임
3. 아직 딱지들 앉아있어서 오히려 주근깨들이 진해보임

[3일-4일차]
1. 폼클렌징 세안 가능
ㄴ 단, 살살 문지르고 헹굴 때도 물 받아서 뿌리듯이 씻음
ㄴ 수건도 톡톡만

2. 스킨케어 제대로 함
ㄴ 겁나서 못하다가 원래하던 루틴 진행

3. 연고 + 재생패치는 아직 진행 중

4. 엄청엄청 작은 딱지들은 대부분 떨어짐
ㄴ 주근깨 없는 내 피부 태어나서 처음 봄

5. 베아로반도 슬슬 가려움
ㄴ 무피로신 부작용 같은데 어쩔 수 없이 쓰긴써야해서 참는 중
ㄴ 도움이 될까 싶어 베아로반 다 흡수되고 몇 시간 뒤에 에크논 크림 + 노스카나도 올림 (이러니까 가려움 좀 나음)

6. 홍조가 좀 있는 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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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는 너무 사람마다 천차만별인 시술이겠지만
확실하게 주근깨인 사람은 진짜 개선 많이되서 만족스러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