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에 입술필러랑 입꼬리 시술을 하고 9년만에 입술 필러 보충하고자 병원을 알아보던 중, 엘리엇이 입술필러로 유명하다고 해서
예약을 잡고 방문함. 상담실장이 어떤 입술 모양을 하고싶은지 물어보더라고.. 근데 내가 원하는 사진 보여줘봤자 내 입술이랑 다르면 어차피 원하는 사진처럼 안되자나? 그래서 내 입술에서 발전된 모습을 원하는거고 어차피 안될거 알기 때문에 사진도 대충 1-2개 보여줌.
역시나 원판 입술이 다르니까 사진처럼 입술 안된다고 하심...
입술에 남아있는 필러를 다 제거하고 해야한다고 하셔서 첫번째 방문때는 필러 녹이는 주사 맞고 1주일 뒤에 필러를 맞으러 닥터를 만남..
닥터도 원하는 입술 사진을 보여달라고 하더라고... 아니 어차피 안된다고 할꺼면서 왜 굳이 보여달라고 웃으며 한마디 하고 보여는 드림. 역시나 사진처럼은 안된다 하심... ;;;;; 근데 나는 estj라 전문가가 알아서 이렇게 저렇게 하면 내 얼굴과 어울리며 외모가 한층 업그레이드 될거 같다라고 알잘딱깔쎈으로 해줬으면 했는데, 난 내가 의산줄 알앗어.
일단 1차하고 리터치하러 오라고 했는데 2차때 입술이 짝짝이라며 맞춰달라니까 원래 짝짝이라서 한계가 있다심.. 그래서 내가 예전 병원에서 한 사진을 보여주면서 여기서는 입술이 비대칭이어도 대칭으로 맞춰주셧다. (왜안된다하실까?? 의사가 실력으로 대칭 맞춰줘야 하는거 아냐?) 나의 리드로 여기도 더 해주시고 여기는 좀 발란스가 안맞으니 이쪽에 필러를 조금 더 넣어주시고 난 내가 의산줄......
그렇게 2차를 하고 집에 가는데 집가는 길에 윗입술에서 피가 뚝뚝 흐르는것이 아닌가? 난 코피나는줄 알았음... 다행히 지혈이 되서 구냥 집에 갓는데 입술이 얼얼하기 시작하면서 욱신거리면서 보니 필러가 혈관에 잘못넣었는지 염증이 생김. 바로 병원에 전화해서 빠른 시일안에 방문하여 의사가 확인 후 필러를 또 녹여야 될 거 같다고 하심... ㅠㅠ 염증 가라앉을 후에 다시 리터치를 해주신다고 함...
염증이 가라앉은 후 필러 다시 넣으러갓는데 의사가 또 염증생길까봐 쫄았는지 염증 생겻던 오른쪽 윗입술에 필러를 많이 안넣어줌....그래도 내가 어쩌고 저쩌고 해서 비대칭이 엄청 티나진 않게 마무리는 했지만... 사실 나랑 스타일이 안맞은 닥터였음.. 뭘 요구를 하면 핑계가 많음... 어느대학 나왔나 홈페이지 확인하는데 학력도 안써져있음.. 난 여기 병원 이후로 얼굴에 손대는 사람 학력 따지게됨..
참고로 내 친구도 여기서 했는데 맘에 안들어서 다 녹이고 다른병원에서 돈 또주고 시술함.. 다시는 가고싶지 않은 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