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토미는 홍콩의 일류 호텔에서 일하는 타츠야와 결혼을 앞두고 광둥어를 배우고 있다. 어느 날 히토미를 태운 타츠야의 차가 큰 교통사고를 당하고 히토미 혼자만 살아남는다. 홍콩을 혼자 방문한 히토미는 그가 일했던 호텔 로비에서 타츠야를 그대로 닮은 남자를 보게 된다. 그는 히토미와 시선이 마주치자 그녀를 세게 끌어안으며 키스를 해온다. 홍콩의 비밀경찰인 가보는 그 호텔에서 대만의 마피아와 접촉 중이었는데 경찰의 눈을 피하기 위해 히토미를 끌어안았던 것. 그러한 사정을 알지 못하는 히토미는 죽은 연인과 닮은 그를 필사적으로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