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완 형사인 아빠와 범상치 않은 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교스케는 같은 반으로 전학 온 아이코에게 한눈에 반한다. 어느 날 운동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인질범들에게 잡혀있는 아이코를 발견하고는 그녀를 구하기 위해 맨몸으로 사건 현장에 뛰어들게 된다. 한편 변장을 하려고 가면을 쓴다는 게 그만 실수로 여자 속옷을 뒤집어쓰는 순간 그의 몸속 깊은 곳에 내재되어 있던 슈퍼히어로의 힘이 솟구치는 것을 느끼게 된다. 무사히 아이코를 악당들로부터 구출하게 된 교스케는 사회의 악을 징벌하는 정의의 슈퍼히어로가 되어 매스컴의 조명을 받게 된다. 하지만 여자 속옷을 이용하는 변태 가면이라고 놀림도 받지만, 본인은 자신은 변태가 아니라 악당들을 징벌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할 뿐이라고 스스로를 위로하며 슈퍼히어로로서의 활약을 계속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