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부목을 오늘 떼고 왔어요ㅠㅠ
거울보자마자 너무 적응안되는 코에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더라구요..
저는 모태코로 비슷하게 돌아올줄 알았는데 코를 3번이나 수술을 해서 인지 너무 작아지고 모태코보다 더 낮아졌어요
예쁜코를 왜 건드려서 몸고생 마음고생 지금의 결과를 만들었나 싶은 자책감에 제 자신이 너무 원망스러워서 눈물이 났어요

저는 마지막을 기증늑 ,비중격 아주조금 지지대사용,실리콘 썼구
이번에는 염증은 없었는데 기증늑이 흡수 하면서 코모양이 변하고 들리면서 모두 제거하려고 했는데
안장코가 되고 들릴거란말에
비중격 아주조금 있는거 놔두고 귀연골로 코끝만 재건하고
피부가 너무 얇아 기증진피 덧대었어요

여튼 코는 무척 낮아졌지만 실리콘 티나는 그부분이 없어져서
그점은 너무너무 좋아요ㅠㅠ
예전에는 피부가 얇아서 사람들이 실리콘 티난다고 해서 엄청 스트레스 였거든요
전 예전 필러 맞았을때 코를 제일 만족해서
회복후 다시 필러를 맞을 생각이에요
진작 실리콘을 뺄걸 왜 이제서야 뺐나 너무 후회해요
얼른 콧대에 필러 맞고싶어요..염증이 없었던 코는 필러 빨리 맞을수 있다던데 한달쯤 지나고 맞아도 되려나요?

모태코는 콧구멍이 전혀 안보이고 비주도 통통했는데
지금 콧구멍이 많이 보이고 인중이 길어보여요ㅠㅠ
콧구멍 보이는 코가 싫어서 콧구멍 안보이게 해달라고 했는데
아직 부어서인지 ..살짝 들창코 느낌이네요
병원에서는 백프로 내려온다는데 내려오나요 ??
제발 코조금만 더 내려왔음 좋겠어요..
콧구멍도 원랴 둘다 동글하고 대칭 맞었는데 이번엔 좀 짝짝이에
한쪽이 살짝 찝힌것 처럼 위로 올라가 있네요
왜그런건지 그부분이 넘 꼴보기 싫어요ㅠㅠ

여튼 저도 여태 너무 걱정 많아서 수술몇주전부터 하루종일
성예사에서 미친듯이 검색만 했어요..
많은분들이 도움도 주셨고 저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또 후기 올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