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으로 따집니다.
제거 다음날을 첫째날로 계산했네요.
(월욜날 제거했어요. 오늘은 금요일~*)

제거직후 .
기분이 날아갈 것 같음.
보형물과 비중격 지지대가 없으니 완전 홀가분함.
입주변 움직임이 자연스러졌음.
특히 윗입술 움직일때 어떤 고정된 느낌도 없음.
코외의 다른 부위 붓기나 멍은 없음. 신기함.
수술후는 코끝이 올라가서 비주가 짧아보였는데,
제거 직후 바로 코끝 떨어짐.

여튼 제거직후는 일단 코모양을 떠나서 제거했다는 자체에 홀가분한 기분을 느껴서 편히 잤던거 같아요.

제거 다음날(만첫째날)
자고 일어나니 코가 더 부어있는 듯.
콧구멍이 엄청커져있고, 붓기로 인해 콧구멍이 뾰족뾰족하니깐 짝짝이가 유난히 부각되어 보임
지지대 들어갔던 부위(코끝과 비주사이)가 유난히 커져있고 쳐져있음.
(골든타임 보는데 응급실 정형외과 의사 있잖아요. 이선균이 존경하는...그 사람을 보는데..그 사람 코끝이 완전 이때 코끝과 비슷함. 완전 웃김...ㅋ여튼, 쳐져있고, 방울토마토가 하나 있는것 마냥 부어있음.)
근데 일단 콧구멍이 가장 신경쓰임.

제거직후 다음날은 코 붓기가 제거직후보다 더 있었던거 같아요. 그러다보니, 콧구멍 모양도 날이 서있고...
이때부터 걱정이 엄청 쏟아지기 시작함.
그러나 제거후회는 없었음.
제거후회는 없으나, 원래 코 모양보다 못할까봐 걱정이 커짐. 그리고 왜인지 모를 불안감 시작.
다른 곳 붓기나 멍은 역시나 없음.

만 둘째날.
자고 일어나니 붓기가 좀 가라앉은 듯.
미간도 더 꺼져있고,
콧구멍 날선것도 나아짐. 조금씩 희망이 생김.
붓기만 빠지면 콧구멍이 원래대로 될것이라는 희망덕에 맘이 조금 나아짐.
코끝과 비주사이도 어제보다 크기가 작아짐.
쳐짐도 더 나아짐.
그러나 여전히 걱정과 불안감이 큼.

만 셋째날.
자고 일어나니 또 붓기가 가라앉음.
미간은 더 꺼져있고
(난 얼굴이 긴편이라, 또 눈이랑 입이 동그란편이라 미간 콧대가 없는게 오히려 나은것 같음)
콧구멍 크기도 작아졌고, 짝짝이도 개선되어졌고, 날이 서서 세모에 가까웠던것도 곡선으로 변해서...이상하지 않음. 다행임.
코끝과 비주사이 살 쳐짐이 전날보다 더 올라감.
그러나 여전히 절개선은 안보임.
다행이지만,,,더 올라가면 안될것 같음.
코끝과 비주사이 붓기도 작아지긴 했으나 동글동글함.
여튼 셋째날 되니..기분이 나아짐..
걱정도 조금씩 줄어들기 시작함.

만 4일째.(오늘)
어제보다 콧구멍크기 더 작아짐.
근데 다시 조금 곡선이였던게 세모가 될랑말랑하는 것 같으나..이상하지 않고 자연스러움...
코끝과 비주사이 살처짐도 더 많이 나아짐.
근데 이거보다 더 올라가면 수술후 비주 짧아졌던 모양처럼 될 것 같아 불안함.
하지만 그때처럼 딱 땡겨질 것 같지는 않음.
동그랗게 코끝 포인트가 내려왔으니깐...
여튼...그래도 뭔가 어설프긴 하지만,
이전 얼굴이 많이 나오는 것 같음.
근데..사실 테이핑 해놔서 잘은 모르겠음...
내일 만 5일째라 내가 집에서 테이핑 뗄라했는데..
그냥 월욜날 병원서 해줄때까지 참아보려함.
그냥..왜인지..눌러놓고 있어야 붓기도 더 잘 빠질것 같고..피도 안고일것 같고..모양도 잡아줄 것 같음..
여튼...아직 불안감이 공존하지만..
걱정이 나날이 나아짐.

이게 코모양이 좋게 될거라는 희망을 떠나서,,
그냥 아주 이상할 것 같지는 않을거란 생각에...그냥 살자로 체념한것 같기도....;;



오늘이 만4일째네요;;
점점 코 붓기가 빠졌어요..미간은 거의 빠진것 같고,
코끝은 더 빠지겠죠.
근데..길이는 더 짧아지지 말라고 기도하는 중이네요.
자고 일어나면..코 붓기가 조금씩 빠져서 모양도 조금씩 바뀌는 듯해요.ㅎ
다들 만 5일되면 테입 뗀다는데..
왜 난 일주일째 떼는걸까요?
다 이유가 있겠죠?

여튼...아직도 윗입술과 코끝 움직일때 비중격 그 딱딱한놈이 없는게 너무 좋답니다..있을 땐 정말 짜증나고 힘들었음...그나마 전 아주 작게 기둥을 세워서 그런지...10흘정도 되니 음파음파도 되고 그랬어요...그런데도..그 이물감이란..;;;

얼른 월욜돼서 테입떼고 싸돌아당겼음 좋겠어요.


참, 제가 상처수축 예상을 해봤어요.
-일단 현재로서는 들림현상 전혀없음.
-그러나, 상처수축기(예상은 일주일에서 이주사이로 보고있음)에는 비주와 코끝 살처짐 사이에 지지대를 대었기에 그 부분이 아물면서 흉살이 올라와 커지면서 땡겨질 것 같아요. 그러면서 콧구멍 모양도 날이 설것으로 생각되어짐. 전체적으로 약간 들릴 것 같기도 하나, 수술후처럼은 아닐것 같고, 여튼 비주가 짧아진 느낌은 확실히 날것 같음....
그러나 상처수축기가 지나면 비주가 자연스레 쳐지고 개방 2번한 절개부위도 아물면서 서서히 부드러워지면서..나아질 것으로 판단..
-단, 개인적인 노력이 전제되어야 할 것 같아요..

뭐 운좋으면 상처수축기에 딱딱함과 약간의 수축정도만 느끼고 자연스레 넘어갈 수도 있겠죠.

어찌됐던 일단 제가 넘어야 할 첫번째 산은..
월요일 테입 뗀 상태의 코모양일 것 같구요.
그 이후로는 상처수축기때의 코모양일 것 같아요.

여튼..그럼...또 후기 남길게요.
지금 하는 노력은요.

아연, 비타민 c e챙겨먹고 있구요.
수시로 냉찜질과 온찜질하고 있고, 호박즙은 10개씩 먹고 있고, 과일을 즙내서 먹고 있어요.
또 음식은 고단백저지방으로 먹고, 야채 많이 먹어요.
삼시세끼 미역국 흡입하고 있구요.
밀가루나 짠거, 단거는 절대 안먹고요.
물 많이 섭취함.
아직 본격적인 운동은 하지 않아요.. 좀 아물면 하려구요.

참,,,,이제 본격적으로 온찜질 돌입했어요.
글구 잘때 건조해질까봐 마스크 쓰고 자려하는데 이거 괜찮은 방법인가요?
조언 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