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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재수술ㆍ오늘실밥뽑구 넘속상해요ㆍ
콩이맘
작성 13.05.22 16:50:34 조회 2,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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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명동에 성형외과 현재두 개원중이신 나름 유명한분에게 복코 수술은 했어요ㆍ근데일년있다가 코가 들리는데 찾아갔더니 실리콘 제거 해주시겠다고 고어텍스로 바꿔서 수술하고 9년이흘렀어요ㆍ작년겨울부터 왼쪽콧구멍위에 실리콘염증반응이 느껴지는거예요ㆍ 이번엔 그병원은 안되겠다싶어서 나름 강남에서 코만전문으로 한다는병원에서 일주일전 수술받았어요ㆍ 콧대절골 ㆍ보형물은 넣지않고 비중격ㆍ귀연골ㆍ기증연골 사용하여 짧은코 길게 만들고 복코 교정하는수술ㆍ 연골비용까지 470만원에 ㅡㅡ 오늘 실밥뽑는데 넘 넘 맘에 안드는거예요ㆍ 차라리 실리콘염증반응왔던 그짧은 코가 훨씬 좋은거예요ㅡㅡ이번에 수술하는데 진짜아프더라구요ㆍ 일주일을 밤이면 진통제로 버티며 이번엔 보형물없으니 평생 코에 손대지말고 살아야겠다했는데 ㆍ 이거 어쩌면좋아요ㅡ 코는 길이만 넘길어지고 코끝은 넘두껍고커지고 제발 수술방위에서 작게만 작게만을 말씀드리며 마취에들었는데 ᆢ 저 어쩌면좋아요ㆍ 병원에선 좋아질거라고 이제 일주일인데 라고 말하지만 좋아지는게 붓기도 한게가있을텐데 반으로 줄어들진 않을거 아니예요ㆍ 돈버리고 몸고생하구ㆍ 그냥 막 서러워눈물만나요ㆍ 애초에 하지말걸 ㆍ실리콘넣었다가 일년만에 빼고 다시 수술했다가 또 이번까지ㅡㅡ 제가 해본 수술로만 정보를드릴께요 ㆍ저는 코펴자체가 크고 연골은 짧고 피부는 두꺼운 전형적 복코예요ㆍ 이런분들은 코수술 신중신중결정하세요 ㆍ세번의 수술로 느낀것은 의사분들은 의사이시지ㆍ 마법사는 아니라는것과 나만큼 내외모에 절실하지않다는거ㆍ 그리고 의사의사명이나 뭐 그런건 제가느끼기엔 없어보여요ㆍ 저두 넘넘 이뻐지고싶고 아니 그냥 평범한 납작코만 되었어두 좋겠다생각하고 사춘기를보내구 상처받구 ㆍ 그래서 선택한 수술ㆍ 서른이 훌쩍넘어 마흔을 달려가는 나이에 진심으로 느낀거ㆍ 그냥 어지간하면 손안대구 살아야한다는거ㆍ 정말 넘울었더니 안그래두 코봉이코 부워서봐줄수가없네요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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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정말 속상하시겠어요..... 의사는 그냥 ....환자는 돈...진정 환자입장에서 수술하고 진료해주는 양심적인 의사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안해도 되는 사람한텐 과감하게 노.... 를 말해 줄 수 있는 ....조금더 지켜보시고 후회없는 선택하셨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죄송한데 콧구멍위쪽의 염증반응은 본인이 느끼시기에 그런거였나요? 아님 의사도 염증이라고 한건가요, 증상은 어떠셨는지 궁금해요. 9년이나 된 코에서 염증반응.. 저도 무지 오래되어서.....
13-05-22 19:53
9년됐는데 실리콘이 코끝으로 자꾸 밀려내려와서 옆으로 틀어져 피부가 얇아지면서 빨갛게 뽀루지처럼 뭐가 생긴다가 사이즈가 커졌어요ㆍ가끔 코끝이 시끈시끈 거리고 불편했구요ㆍ 좀더 있다갔으면 거기루 실리콘이 나온다네요ㆍ
13-05-22 20:26
두번째 수술은 고어로 하셨다했는데..고어로해도 밀고내려오나요??수술은개방으로하셨나요??
13-05-22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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