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 안맞아서 구축오신분 없나요
그게 저인데요..
일단 실리콘제거는 했고
4개월째인데
코가 확실히 들렸구요..콧구멍도 다 보이고..
이미 비중격을 사용해서..
제가 늑연골 쓰는건 싫고해서
귀연골로 길이연장 하고싶은데
솔직히 한다고 해서 제 원래 코모양이
나오는것도 아니고..
제 3의 코모양이 나오는건데..
이것또한 걱정이네요
귀연골로 하면 약간 눌린듯한 모양이 된대서..
더 코가 커지고..
아직 4개월째인데..
1년까지는 기다렸다가 수술생각을 해야겠죠?
하루는 그래 그냥 인정하고 살자
이러다가 또 미친듯 자살생각나고 우울증 나고
내가 콧대떄문에 수술한건데 콧대는 오히려 갈아서 더 낮아지고 실리콘은 다시 올릴수도없고
코끝까지 망가졌고..복학은 못하겠고
친구들도 아무도 못보겠고 다들 더 이뻐지고 잘나지는데
나혼자....만나면 또 뭐라고 설명해..아픈기억인데
이런생각 들고..
아직 20대 초반이라그런지..
외모에 대한 집착을 못버리겠네요
얼짱 도회지씨나 연예인 솔비씨 보면 복원되었잖아요
그런거 보면 그래도 길은 있네
싶다가도 병원 알아보면 다 잘된사람만 있는 병원은
없잖아요
그리고 그런병원에서 내가 못될수도있는거고..
안그래도 요새 코수술 하는 사람 한둘도 아니고
제 바로친한 지인중엔 없지만 그냥 얼굴 알고 그런사람들 중에는 많거든요.... 다들멀쩡한데
나만 이런거보면 나의 이 운으로는 다시 수술하는것도
복불복이고
이런생각...
2개월,3개월쨰가 가장 심한때다
그때 지나면 차차 내려올것이다. 이런소리도 믿고
참아봤지만 그 시기는 이미 지났고코끝은 너무 딱딱하고
내려올것같지도않고..
난 이미 구축이 진행된 상태에서 실리콘제거를 한것이고....
아휴
진짜 내가 이런 엄청난 일의 주인공이고
엄청난 일을 저질렀다는 거에 대해 너무 무섭고
눈물만 나네요
구축오신분들 다시 수술하셨나요
아니면 그냥.. 수술도 복불복이니 그냥 지내시나요..